구례·보성, 28일부터 1인당 월 20만원 기본소득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7개 군 첫 지급 규모 567억원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8월 25일(화) 19:02
구례·보성군 주민에게 오는 28일부터 1인당 월 20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에 추가 선정된 전국 7개 군에서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전남 구례·보성을 비롯해 강원 화천, 충북 보은, 전북 진안·무주, 경북 청송이다.

기본소득은 원칙적으로 주민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구례와 보성은 자체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지급액을 월 20만원으로 늘렸다. 청송도 월 20만원, 보은은 월 16만원을 지급한다.

구례·보성·화천·보은·청송은 오는 28일 첫 지급을 시작한다. 진안은 31일, 무주는 다음 달 10일부터 지급한다. 7개 군의 첫 지급 규모는 모두 567억원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7개 군의 사업 대상자는 18만5192명으로, 이 가운데 16만1851명이 신청해 87.4%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신청자의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본소득 소비가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집중되지 않도록 군별 생활권과 상품권 사용처를 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본소득이 농어촌 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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