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영 39호포·카스트로 쾅쾅’ KIA, 롯데전 위닝시리즈 확보 주중 2차전 16-11 승…김도영 1회말 역전포로 개인 최다 홈런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 2026년 08월 26일(수) 2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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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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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트로.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중 2차전 경기에서 16-11로 승리했다. 앞서 25일 8-5 승을 거뒀던 KIA는 이로써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번 승리로 KIA는 62승 2무 50패로 승률 0.554을 기록,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KIA는 이호연(2루수)-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정우(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황동하가 나섰다. 총 43개의 공을 던진 황동하는 2.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였다.
황동하는 1회초 상대 선두타자를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나승엽 뜬공 이후에는 레이예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한동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고승민은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은 면했다.
KIA는 1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호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박상준 볼넷 이후 타석에 오른 김도영은 상대 6구째 155㎞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39호포.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다.
2회초 황동하는 범타 2개와 삼진 1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초 대형 위기를 맞았다. 2사 상황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준 뒤 레이예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한동희와 고승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에 몰렸지만, 한태양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격차는 3회말 다시 벌어졌다. 첫 타자 이호연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박상준 삼진 이후에는 김도영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타자 카스트로도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면서 경기는 5-3이 됐다.
4회말 추가점이 터졌다. 박정우 볼넷 이후 이호연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2사 상황에서는 카스트로가 타석에 올라 상대 3구째 136㎞ 스위퍼를 그대로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격차는 8-3으로 크게 벌어졌다.
KIA는 5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첫 타자 하주석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2사 1루에서는 박정우가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고, 이호연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찬스가 완성됐다. 이어 타석에 오른 김선빈은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시켰다.
6회초 2실점을 내준 뒤에는 7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태군과 박정우가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호연 삼진 이후에는 변우혁과 김도영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다. 그 사이 상대 폭투까지 나오면서 김태군이 홈에 들어왔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오른 카스트로는 상대 4구째 150㎞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합류한 카스트로의 개인 첫 그랜드슬램이다. 경기는 16-5로 완전히 기울었다.
이후 8회초에는 상대에게 6점을 헌납했지만, 9회초 곽도규가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막으면서 16-11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김도영이 1회말 3점 홈런을 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고, 동점상황에서 다시금 달아나는 결승타까지 때려내며 공격을 잘 이끌었다”며 “이호연은 리드오프로 출장해 4득점을 기록하며 어제의 좋았던 타격감을 오늘도 이어갔고, 카스트로도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적으로 모든 타자들이 활발한 타격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김태형이 실점을 하긴 했지만 2.1이닝을 잘 책임져줬고, 곽도규도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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