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 여행비 절반 돌려받는다…‘반값 여행’ 신규 선정 개인 최대 10만원·청년 14만원 모바일 지역상품권 환급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8월 27일(목)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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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의 하반기 신규 참여 지역 9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반값 여행’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국민이 현지에서 사용한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원이며 청년은 최대 14만원이다.
장흥군은 관련 시스템 구축과 참여업체 정비 등 사전 준비를 거쳐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신청 방법은 장흥군 누리집과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여행정보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안내한다.
전남광주에서는 지난 4월 강진군이 상반기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상반기 참여 지역인 완도군과 영광군은 추가 예산을 편성해 하반기에도 사업을 이어간다. 장흥군까지 새롭게 참여하면서 여행비 환급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가 전남광주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데이터연구소의 실태조사를 토대로 상반기 참여 지역 16곳의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까지 환급 예산 52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에서 최소 162억원의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액 대비 3.1배에 달하는 소비를 끌어낸 셈이다.
소비 항목별로는 식음료가 45.5%로 가장 많았고 숙박 32.2%, 쇼핑·특산품 10.2%, 관광·체험 6.3% 순으로 집계됐다. 이용자의 76.4%는 여행비 환급을 예상해 소비를 늘렸다고 답했다.
새로운 여행 수요를 끌어들이는 효과도 확인됐다. 이용자의 31.2%는 당초 계획에 없던 여행을 했으며, 50.0%는 사업 참여 지역으로 여행 목적지를 변경했다. 전체 이용자의 81.2%가 반값 여행을 계기로 신규 여행을 하거나 목적지를 바꾼 것이다.
이용자의 56.3%는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관광객뿐 아니라 생활인구를 늘리는 데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신규 참여 지역은 장흥군을 비롯해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산청군·함양군, 경북 안동시·영천시, 충남 서천군·태안군 등 9곳이다.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지난 4월 강진군과 강원 평창군, 충북 제천시, 전북 고창군, 경남 밀양시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처음 시작됐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반값 여행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인구감소지역에 새로운 방문객과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상반기 참여 지역에서 확인된 호응이 가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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