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품은 가을밤, 선율따라 가는 세계 클래식 여행

광주문화재단 목요콘서트 9월3일부터 17일까지
성악·실내악 중심 지역 전문예술단체 3팀 무대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8월 28일(금) 16:51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2026 목요콘서트’ 9월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
펠리체 오페라단.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유럽 도시의 낭만과 파리의 밤, 탱고의 열기를 만나는 클래식 무대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2026 목요콘서트’ 9월 공연을 선보인다.

‘목요콘서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광주문화재단의 상설 공연이다. 지역 전문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12회 이뤄진다.

9월 무대에는 지역 전문예술단체 3개 팀이 참여한다. 성악과 실내악을 중심으로 오페라 아리아, 한국가곡, 프랑스 가곡과 샹송, 탱고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9월 3일에는 펠리체 오페라단의 ‘체크인, 유럽의 저녁’이 열린다. 무대는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가곡을 통해 유럽 여러 도시의 낭만적인 저녁 풍경을 음악 여행처럼 풀어낸다. 한국가곡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리움’, ‘잔향’, ‘얼굴’을 비롯해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 도니체티의 오페라 아리아, 이탈리아 칸초네 등을 성악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선율로 들려준다.

이어 9월 10일에는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의 ‘프랑스로 떠나는 클래식 산책 La nuit de Paris-파리의 밤’이 이어진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광주 출신 성악가 5명이 프랑스 음악의 사랑과 낭만을 전하는 무대다. 공연에서는 포레, 구노, 생상스, 비제 등의 작품을 비롯해 ‘사랑의 찬가’, ‘장밋빛 인생’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샹송을 통해 파리의 밤이 지닌 서정과 감성을 풀어낼 예정이다.

9월 17일에는 광주클라리넷앙상블의 ‘클래식, 탱고의 역사를 걷다-클라리넷×반도네온이 건네는 친밀한 고백’이 무대를 채운다. 클라리넷 콰르텟과 피아노, 반도네온이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을 중심으로 탱고의 흐름을 살펴본다.

공연은 7세 이상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되며, 공연 당일 잔여석의 경우 현장에서 구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문의 062-670-7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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