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반도체 클러스터 전담 TF 출범

산업 연구·협력 네트워크 통해 금융지원 체계 구축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6년 09월 01일(화) 18:11
광주은행(은행장 정일선)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발맞춰 지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대응 조직인 ‘Wa 반도체 전담 TF’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Wa 반도체 전담 TF는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반도체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지원 체계를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반도체 산업의 앵커뱅크(Anchor Bank) 역할을 수행하며 산단 조성부터 기업 성장까지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금융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에 유입되는 정책자금과 투자금융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중소 협력업체로 이어지는 선순환 금융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전담 대응 조직은 영업전략본부장을 중심으로 학습(Learning)→연구(Research)→정책실행(Action)의 3단계 운영체계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 모델을 구체화한다. 은행 내 우수 인력을 선발해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 자체 리서치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협력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 특화 금융상품 개발과 ‘반도체 클러스터 기업금융센터’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금융전문역(RM)과 반도체 산업 전담 심사역 등을 중심으로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에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수출입금융 등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전담 대응 조직 출범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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