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농업기술센터, ‘제2기 공유주방 창업팀’ 육성

10월부터 3개월 간 시설·장비 등 지원…11일까지 모집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9월 02일(수) 10:28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기술센터는 ‘제2기 공유주방 창업팀’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해 육성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기술센터는 ‘제2기 공유주방 창업팀’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해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공유주방 창업팀은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 내 공유주방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베이커리·디저트, 음료·차, 전통식품, 간편식·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공유주방에는 현재 제1기 창업팀 21개 팀, 37명이 참여하고 있다.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는 식품 제조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형 식품제조 공유주방이다. 고가의 제조시설이나 장비를 직접 갖추지 않아도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판매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초기 창업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시설과 장비 제공뿐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식품위생 및 영업신고, 상품화, 포장·디자인, 온라인 판매 등에 이르는 창업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연계해 지원한다.

공유주방은 일반조리실과 베이커리실로 구성돼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작업공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교육장과 촬영 스튜디오, 포장 공간 등 제품 생산과 판매 준비에 필요한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창업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모든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용계약은 3개월 단위가 기본이다. 이용자격을 유지하면서 위생·안전 등 운영기준을 준수하면 계약을 갱신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공유주방을 이용하려면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공유주방 첫걸음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실제 제조·가공 작업에 참여할 경우 건강진단결과서 등 필요한 요건을 갖춰야 하며, 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신고와 사업자등록 등 관련 절차를 마쳐야 한다.

제2기 창업팀의 공유주방 이용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가공 창업이나 시제품 개발, 제품 제조·판매, 사업화를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에서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는 시설과 장비에 대한 초기 부담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실전형 창업공간”이라며 “처음 시작하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도전하고 제품 개발과 생산·판매 활동을 지속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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