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내기 인명구조견 ‘로라’ 수색 투입 강도 높은 훈련 소화…현장 대응 강화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 2026년 09월 03일(목) 1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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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안심산에서 실종된 어르신을 구조한 구조견 ‘로라’와 소방대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8년간 수많은 생명을 구한 베테랑 구조견 ‘포비’가 은퇴했다.
빈자리를 이어받은 주인공이 바로 새내기 인명구조견 로라(3)다. 로라는 지난 수개월간 전남의 험난한 지형을 가정한 강도 높은 산악 수색 및 장애물 극복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소화했다.
9월부터 이어지는 가을철은 버섯 채취 등 입산객이 늘어나고, 치매 어르신들의 길 잃음 사고가 잦아 구조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특히 전남권역은 산세가 깊고 수색 범위가 넓어 인력 수색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인간보다 1만 배 이상 발달한 후각과 뛰어난 기동력을 가진 로라는 구조대원 30명 이상의 몫을 해내며 실종자 생존 구조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로라와 매일 땀방울을 흘리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담당 핸들러 김건휘 소방장은 “로라는 나이는 어리지만 뛰어난 체력과 놀라운 집중력을 갖춘 훌륭한 파트너다”며 “수많은 생명을 구했던 선배 포비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역 구석구석을 쉼 없이 누비겠다”고 말했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장은 “로라의 첫 가을 수색 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출동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가을철 산행 시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시고,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 착용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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