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직불금 추가 인상…전남광주 359억원 지원 전망 2027년 정부안 641억원…올해 407억원보다 58% 증액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9월 04일(금) 08:01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7년 정부 예산안에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추가 인상안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내년도 친환경농업직불금 정부 예산안은 641억원이다. 올해 407억원보다 234억원, 약 58% 늘어난 규모로 올해 예산의 1.6배 수준이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친환경 쌀 농가의 소득이 관행농가보다 여전히 낮아 생산비와 소득 격차를 보전할 필요가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예산처, 국회 등에 직불금 추가 인상을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2027년부터 논의 친환경농업직불금은 ㏊당 유기농이 9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무농약은 7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25만원 오른다.
친환경농업을 6년 이상 이어가는 농가에 지급하는 유기지속직불금도 인상된다. ㏊당 논은 57만원에서 72만원으로 15만원, 채소는 78만원에서 108만원으로 30만원, 과수는 84만원에서 114만원으로 30만원 각각 늘어난다.
이번 인상은 2025년 논 직불 단가를 ㏊당 25만원 올린 데 이은 두 번째 조정이다. 밭·과수 단가는 9년간 동결됐다가 10년 만에 ㏊당 50만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2025년 이후 논과 밭·과수의 직불 단가는 ㏊당 50만원씩 오르게 됐다.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면 전남광주지역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액은 2026년 정부 배정액 229억원보다 130억원 증가한 약 35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8월31일 기준 전남광주지역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 규모는 1만6111농가, 2만8015㏊로 신청액은 234억원이다. 올해 직불금은 오는 10월까지 친환경농업 실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한 뒤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발생하는 소득 감소와 추가 생산비를 농가에 보전해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1999년 도입됐다.
유덕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수산본부장은 “이상기후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직불금 인상은 친환경농업을 성실히 실천하는 농가에 반가운 소식”이라며 “친환경농업을 집적화·단지화하고 품목을 다양화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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