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수확기 쌀값 안정적으로 관리"

나주 벼 재배농가·과수거점APC 찾아 작황·출하 현장 점검
수급조절용 벼 직불·개정 양곡관리법 바탕 선제적 수급관리
배 생산량 전년·평년 수준 전망…추석 성수기 가격 안정 기대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9월 04일(금) 08:01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의 벼 재배농가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작황과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의 벼 재배농가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작황과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의 벼 재배농가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작황과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의 벼 재배농가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작황과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의 벼 재배농가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작황과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수확기 쌀값과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나주의 벼 재배 현장을 방문해 신동진 품종의 생육 상황을 살펴본 뒤 농업인과 지역 농협,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로부터 올해 벼 작황 전망과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올해 벼 작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량 증가가 수확기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 정부와 농업인의 수급 안정 노력으로 쌀값이 과거보다 많이 회복됐다”며 “올해도 수급조절용 벼 직불 도입을 통해 적정 생산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지난달 27일 시행된 개정 양곡관리법을 바탕으로 수확기 쌀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수급조절용 벼 직불은 참여 농업인이 생산한 벼를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의무적으로 출하한 뒤 직불금과 벼 판매대금을 받는 제도다. 출하된 벼는 평상시 가공용으로만 공급해 밥쌀 시장에서 사전에 격리하고, 흉작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밥쌀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 차관은 이어 나주 과수거점APC를 방문해 올해 수확한 배의 선별·저장·출하 과정을 살폈다. 과수거점APC는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선별하고 저장해 출하하는 종합 유통시설이다.

김 차관은 “올해는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이 감소해 배 생산량이 전년과 평년 수준을 기록하고 추석 성수기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상이 빈번해진 만큼 수확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지재배 배에서도 고온장해가 발생할 수 있어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고 관수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생산자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농지 전수조사와 농지제도 개선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생산자단체들은 정부 농정에 대한 기대와 함께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업인의 부담과 우려를 전달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시작한 농지 전수조사의 기본조사를 7월31일 마무리했으며, 8월3일부터 현장조사를 포함한 심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차관은 “농업인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농지 전수조사를 세심하게 추진하고 농촌 현실에 맞게 농지제도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농산물 수급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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