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출신’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14일 인사청문회

광주 인성고 졸업…1998년 광주지법서 판사로 임관
국회, 8일 인사청문특위…16일 경과보고서 채택 예정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9월 06일(일) 18:16
대법관 후보자인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사진제공=대법원
전남광주 지역 출신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14일 국회에서 열린다.

6일 국회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4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오는 8일 1차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를 선임하고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16일에는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호·김한규·주철현·곽상언·박지혜·부승찬·채현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김형동·강민국·윤용근·주진우 의원이 참여한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최혁진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후보자는 전남광주 지역과 인연이 깊은 법조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196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김 후보자는 광주 인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4기를 수료했으며, 1998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관하면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법관 초기 광주지법 해남지원 판사와 장흥지원 판사를 지내는 등 지역 법원에서 재판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수원지법 안산지원, 서울고법,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제1담당관 및 윤리감사심의관,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쳤다. 현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김 후보자는 약 28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민사·형사·행정 등 다양한 재판 업무를 맡아온 정통 법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충북지방변호사회 법관평가에서 우수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달 18일 임기가 만료된 노태악 전 대법관과 오는 9월 퇴임 예정인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으로 김성수 후보자와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각각 임명 제청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반면 손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동의안이 절차적 완결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재제청을 요청한 상태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절차를 통과하면 대법관으로 최종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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