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반도체 생산기술 특화 대학’ 비전 선포

산·학·연·관 협력…전문 기술인재 양성 선언
교육-현장실습-취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계획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9월 06일(일) 18:17
조선이공대학교가 반도체 생산기술 분야 현장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조선이공대는 4일 교내 조이미래홀에서 ‘반도체 생산기술 특화 직업교육 선도대학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기술인재의 요람에서,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로!’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조선대학교 관계자와 지자체, 지역 정치권, 반도체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학생·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이공대는 연구개발 중심의 인재양성을 넘어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공정을 운영하고 장비를 운용·유지·보수하며 패키징과 품질관리 등을 담당할 현장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현장 중심 실무교육 △기업 수요 기반 주문식 교육 △교육-현장실습-취업 연계 △산·학·연·관 지역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행사에서는 대학과 산업계, 연구기관, 유관기관이 공동협력을 선언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선이공대는 2021년 ‘차세대 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반도체 교육 기반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반도체과를 신설했다. 현재 반도체과와 반도체패키지전공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전자·AI·자동화 분야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XR 기반 반도체 실습과 테스트 장비를 활용한 실무교육,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등 총 576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실습환경과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산학협력과 현장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선이공대는 2020~2025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1517명의 취업자를 배출한 취업 역량을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에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응재 조선이공대 총장은 “63년간 축적한 공학계열 직업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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