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프랑스 도착…8일 양국 정상회담

국빈 방문 일정 시작…영화·영상 정상회의 참석도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9월 07일(월) 09:01
이재명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영화·영상 국제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 부부와 참모진은 이날 오후 5시 5분께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프랑스 니스 조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했다.

‘뤼미에르 서밋’은 이튿날인 7일 프랑스 남부 니스 근방 소도시인 생폴드방스에서 열린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의장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영화, 방송·영상, 게임 산업의 주요 경영진과 정책 결정자, 정치 지도자, 문화예술계 인사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영화와 영상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둘러싼 도전 과제와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의 영향, 미디어 조기 교육, 그리고 산업의 경제 모델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뜻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이번 행사의 공동의장을 맡으면서 프랑스는 물론 유럽 국가들과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K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도 힘을 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오는 8일부터는 파리에서 이틀간의 국빈 양자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마크롱 대통령과의 단독 오찬과 정상회담,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양 정상만 참석하는 단독 오찬을 함께한 후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방안과 청년·과학기술 분야의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

이어 양국 기업 20여개가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엘리제궁에서 주최하는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날인 9일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프랑스 동포오찬간담회, 마팅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접견을 진행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출국 전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방한했던 마크롱 대통령님의 초청에 따른 방문”이라며 “지난 140년간 쌓아온 한불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40년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X(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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