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팬 사랑 지역사회로…9~11일 ‘TIGERS CSR 위크’

난치병 환우 시구·무등산데이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네일·올러·카스트로, 한부모가정·보육시설 아동 150명 초청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9월 07일(월) 10:20
KIA타이거즈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KIA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 SSG랜더스와의 홈경기를 팬 대상 사회공헌활동 주간인 ‘TIGERS CSR 위크’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TIGERS CSR 위크’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뜻깊은 곳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도 나눔과 환경 보호 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이어간다.

첫 번째 행사는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구·시타다.

9일 경기에서는 문정우 어린이와 김한빈 어린이가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 문정우 어린이는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이겨내 현재 완치됐으며, 김한빈 어린이는 혈구탐식성림프조직구증으로 투병 중이다.

11일에는 생식세포암 4기와 싸우고 있는 김유민 어린이가 마운드에 오른다. 걷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구를 목표로 꾸준히 재활에 매진해 온 김유민 어린이는 직접 공을 던지며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0일 경기는 ‘무등산데이’로 꾸며진다.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수달 마스코트 ‘달콩이’가 시구를 하고 노희동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시타를 맡는다.

최근 김도영과 박재현이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광주천에 서식하는 수달을 찾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는 무등산과 광주의 생태계 보전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지난 6월 람사르데이에 이어 키즈클럽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무등산 평촌마을 생태 탐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외국인 선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루이스 카스트로도 나눔에 힘을 보탠다.

지난해 전남광주 지역 간호사와 소방관, 경찰관 100명을 초청한 ‘First Responder Day’를 마련했던 외국인 선수들은 올해 한부모 가정과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네일과 올러, 카스트로는 11일 경기 한부모 가정 및 보육시설 청소년·어린이 150명을 초청해 단체 관람을 지원한다. 초청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경기 관람에 앞서 세 선수와 직접 만나 팬 미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네일은 “팬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보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8744058546377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07일 13:4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