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NK세포치료제, 간암 면역항암 효과 높인다

KSMO 2026서 종양미세환경 재구성 가능성 발표
대조군 포함 임상연구 신청…병용치료 근거 확대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9월 08일(화) 09:55
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의 자가유래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VCB-1102’가 종양미세환경을 면역 활성 상태로 변화시켜 간암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일 가능성이 제시됐다.

박셀바이오는 VCB-1102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6)에서 구연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연구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김현종 교수가 제1저자, 박셀바이오 의학본부장인 배우균 종양내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종양미세환경을 재구성해 간세포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NK세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연구진은 NK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종양미세환경을 면역 활성 상태로 재구성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VCB-1102가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치료 반응을 높일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박셀바이오는 연구 성과와 최근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심의 의견을 반영해 대조군을 포함한 임상연구계획을 마련하고 신청을 마쳤다.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VCB-1102와 간동맥주입화학요법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비교·평가할 예정이다.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VCB-1102를 추가하는 후속 임상연구도 조만간 신청한다. VCB-1102는 앞선 임상 2a상에서 독립검토위원회 평가 기준 객관적반응률 68.75%, 연구자 평가 기준 종양진행기간 16.82개월을 기록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대조군을 포함한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다양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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