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구마빵, 고속도로 휴게소서 만난다

‘미니 구마’ 곡성·장성 백양사휴게소 입점
농기원·도로공사 판로 확대 협약 첫 성과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9월 10일(목) 17:06
해남 고구마빵 ‘미니 구마’ 곡성휴게소 입점
해남 고구마로 만든 지역 특화 먹거리 ‘미니 구마’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농업회사법인 더라이스㈜와 공동 개발한 해남 고구마빵 ‘미니 구마’를 곡성휴게소와 장성 백양사휴게소 천안 방향 스낵코너에 입점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전남광주농기원이 지난 5월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성과다. 두 기관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판로를 넓히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역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미니 구마’는 해남 고구마로 만든 앙금과 가루쌀을 활용한 고구마빵이다. 해남의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여행객이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한입 크기로 개발했다. 휴게소에서는 제품을 따뜻하게 데워 즉석 간식으로 판매한다.

전남광주농기원은 휴게소 입점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해남 고구마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소비와 가공업체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속 제품의 휴게소 입점도 추진한다. 전남광주농기원은 곡성 토란을 활용해 개발한 ‘토란 조롱이떡’을 즉석조리 메뉴로 구성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별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판매처 확보를 연계해 농가와 가공업체가 함께 수익을 낼 수 있는 유통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동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장 직무대리는 “‘미니 구마’의 휴게소 입점이 제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해남 고구마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의 맛과 가치를 살린 먹거리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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