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의원 "5·18정신계승위 여성 참여목표 낮춰선 안 돼"

여성위원 기준 40%인데 성과목표는 25%…기준·목표 불일치 지적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9월 14일(월) 15:25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2)이 5·18정신계승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기준보다 성과목표가 낮게 설정됐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9일 행정소방위원회 민주인권평화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여성위원 참여 기준을 40%로 두고도 실제 성과목표는 25%로 낮춰 설정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여성 참여가 저조한 원인과 성과지표·목표치 간 불일치 문제를 지적하고, 기준에 맞는 목표 설정과 구체적인 개선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박용범 5·18민주과장은 5·18정신계승위원회가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위원을 구성하는 방식이어서 여성위원 비율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관의 컨설팅을 거쳐 목표치를 25%로 조정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추천제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행정이 달성해야 할 기준에 맞춰 성과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여성 참여가 낮은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 추천 구조와 의회 참여 현황에 대해서도 “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91명에 이르는 만큼 위원회에 의회 대표성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여성 참여율 40%라는 기준은 위원회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오랜 노력 끝에 마련된 것”이라며 “달성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목표를 낮추기보다 여성위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천기관과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새롭게 구성되는 위원회에는 여성과 의회의 대표성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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