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신지은, 한국 선수단 첫 메달…사이클 도로독주 '동'

36분56초14로 3위…대한민국에 대회 첫 메달 선사
단체추발·매디슨·옴니엄 출격…추가 메달 사냥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9월 20일(일) 12:10
신지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시로 서킷 코스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에서 36분56초1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한국 사이클 국가대표 신지은(24·금산군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신고했다.

신지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시로 서킷 코스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에서 36분56초1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를 통틀어 가장 먼저 나온 메달이다.

금메달은 36분23초72를 기록한 리나타 술타노바(카자흐스탄)가 차지했고, 장하오(중국)가 36분28초40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신지은은 술타노바보다 32초42 늦은 기록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출발은 4위였지만 중반 이후 힘을 냈다. 신지은은 첫 번째 구간을 12분58초31로 통과하며 4위에 자리했다. 이어 두 번째 구간에서 24분49초70을 기록하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해 동메달을 지켜냈다.

도로 독주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는 개인 도로 경기와 달리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한 명씩 출발해 정해진 코스를 완주한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다른 선수와의 몸싸움이나 전술적인 협력 없이 개인의 페이스 조절과 독주 능력이 성적을 좌우한다.

도로와 트랙을 오가며 경쟁력을 쌓아온 신지은은 올해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메달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6 아시아 도로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 도로 3위와 도로 독주 4위를 기록했고, 아시아 트랙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도 옴니엄 3위와 단체추발 2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아시안게임 첫 경기부터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된 신지은의 도전은 계속된다. 신지은은 이번 대회 단체추발과 매디슨, 옴니엄 등 트랙 종목에도 출전해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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