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에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착공

2400억 투입…2028년 초 가동 AI 데이터센터 장비 생산
한국·동아시아 첨단산업 공조 수요 대응 생산거점 구축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9월 21일(월) 13:55
삼성전자는 21일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서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토비아스 케텔레 플랙트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찬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삼성전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사업장에 약 240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냉각·공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거점으로, 2028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서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토비아스 케텔레 플랙트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찬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규 생산라인은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 규모로 조성된다.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시설과 대형 상업시설에 필요한 HVAC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제품은 AI 데이터센터의 냉각에 사용되는 냉각수 분배장치(CDU)와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HU) 등이다.

삼성전자는 광주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첨단 냉각장비와 중앙공조 솔루션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개발부터 생산·설치·유지보수까지 연계한 HVAC 사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축적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용 HVAC 사업을 확대하면서 광주사업장의 생산 분야도 AI 가전에서 첨단 냉각·공조 분야로 넓어질 전망이다. 지역 인재 채용과 육성,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노태문 사장은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착공은 HVAC 사업의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라며 “광주사업장을 AI 가전과 차세대 HVAC 솔루션을 함께 생산하는 첨단 제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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