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CPTED 기반 여성안심특구’ 성과공유회

서비스디자인 방법론 활용 특화 브랜딩·여성안심키트 등 개발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9월 21일(월) 14:59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최근 동구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 광주동부경찰서·동구청과 함께 ‘CPTED(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기반 여성안심특구 환경개선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최근 동구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 광주동부경찰서·동구청과 함께 ‘CPTED(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기반 여성안심특구 환경개선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CPTED 공모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우수 디자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를 연계해 추진됐다. KDM+ 소속 예비 디자이너 12명이 3개월여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구도심의 치안 문제를 현장에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활용해 지역의 보행환경과 주민들의 생활 여건 등을 살펴본 뒤 광주 최초의 여성안심특구 특화 브랜딩을 추진했다. 1인 가구를 위한 ‘여성안심패키지’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범죄예방 활동인 ‘반려견 순찰대’ 전용 아이템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제안했다.

특히 프로젝트 결과물 가운데 현장 실증을 거쳐 제작된 범죄예방 시설물은 현재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 골목길에 설치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돕고 있다. 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 환경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교육 프로젝트와 차별화된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6 광주 에이스페어’에서도 소개됐다. 행사장에는 여성안심특구 골목길을 재현한 전시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이 프로젝트의 취지와 디자인 결과물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디자이너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KDM+ 예비 디자이너들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으며, 오는 10월 중순 열리는 글로벌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청년 디자이너들이 현장에서 고민한 결과물이 실제 금남로 안전 시설물로 구현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찰서와 지자체와 협력해 청년 디자이너들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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