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갯벌에 고립된 80대 구조
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6년 09월 21일(월) 18:18
목포해양경찰이 지난 20일 갯벌에 고립된 80대 치매 노인을 구조한 후 응급처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이 지난 20일 갯벌에 고립된 80대 치매 노인을 구조한 후 응급처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갯벌에 고립됐던 80대 치매 질환자가 마을 주민의 신고와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돼.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지도읍 봉리 인근 갯벌에 80대 할머니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실에 접수.

신고한 마을 주민은 이날 오후 1시께 할머니가 갯벌 방향으로 이동한 뒤 돌아오는 모습을 보지 못하자 직접 현장을 확인, 갯벌에 고립된 할머니를 발견하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과 소방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할머니를 발견했으며, 발이 빠지는 갯벌 지형 특성을 고려해 무동력보드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

구조 당시 할머니는 추위를 호소했을 뿐 별다른 외상이나 건강 이상은 없는 상태로, 자택에서 대기 중이던 요양보호사에게 인계돼.

목포해경 관계자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즉시 신고해준 주민 덕분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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