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유망주 투수 4명 日 파견…맞춤형 육성 강화

25일부터 19일간 ‘넥스트베이스’ 단기 연수…바이오메카닉 분석
트레이닝·데이터 스태프도 동행…선진 시스템 함평 육성에 접목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9월 22일(화) 14:11
KIA타이거즈가 유망주 투수들의 성장을 위해 일본의 전문 트레이닝 시설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KIA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9일간 일본 전문 트레이닝 시설 ‘넥스트베이스(NEXTBASE)’에서 단기 연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이도현(21), 최유찬(18), 이송찬(22), 김찬민(23) 등 유망주 투수 4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가한다.

KIA는 이번 연수를 통해 향후 1군 마운드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의 현재 기량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선수별 성장 방향과 육성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넥스트베이스가 보유한 바이오메카닉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다. 투구 동작 등을 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선수별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뿐 아니라 트레이닝 코치와 데이터 파트 스태프도 함께 일본으로 향한다. 현지의 선진 트레이닝 기법과 선수 육성 매뉴얼을 벤치마킹한 뒤 이를 구단의 함평 육성 시스템에 체계적으로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KIA는 데이터와 과학적 분석을 활용한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넥스트베이스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의리를 비롯한 선수 4명을 넥스트베이스에 파견해 훈련을 진행했고, 지난 8월에는 넥스트베이스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유망주 파견은 업무협약 이후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체화하는 후속 행보다. 단순한 선수 연수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얻은 데이터 분석 및 훈련 노하우를 구단 내부에 축적해 장기적인 육성 경쟁력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유망주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현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선수단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구단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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