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상스·베토벤 두 대의 피아노로 만나는 클래식 선율

아르플래닛, 27일 광주예술의전당
청년 피아니스트 듀오·협주곡 선봬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9월 22일(화) 18:11
공연기획사 아르플래닛은 오는 27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아르플래닛 피아노 콘서트’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아르플래닛
아르플래닛의 무대 모습.
두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선율이 가을밤 공연장을 채운다.

공연기획사 아르플래닛(대표 최혜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아르플래닛 피아노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두 대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듀오와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생상스와 베토벤, 그리그 등 친숙한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양다원, 최혜지, 정채은, 유예름, 진다영, 이서영이 참여한다.

첫 무대는 양다원과 최혜지가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Op.40’를 두 대의 피아노로 선사한다. 이어 정채은과 유예름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수족관’, ‘화석’, ‘백조’, ‘피날레’를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진다영과 이서영이 각각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 Op.37’ 제1악장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Op.16’ 제1악장을 들려준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 대의 피아노가 독주자의 역할을, 다른 한 대가 오케스트라 파트를 맡는다. 관객들은 협주곡의 웅장함과 두 대의 피아노가 주고받는 긴장감, 섬세한 호흡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아르플래닛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아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 콘텐츠를 현장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플래닛은 2024년 1월 창단 이후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공연 기획과 제작, 아티스트 지원, 공연기획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지역 청년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관객과 예술가를 잇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의 현장 운영에는 ‘아르플래닛 크리에이티브 크루 1기’도 참여한다. 김도유, 노우진, 박요찬, 서준혁, 송혜인, 한승윤 등 크루원들은 공연 홍보와 콘텐츠 제작, 현장 운영 등 실제 공연 제작 전반에 함께한다.

아르플래닛 크리에이티브 크루는 아르플래닛이 자체적으로 기획·운영하는 청년 대상 공연기획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크루원들은 교육을 넘어 실제 공연 현장에 참여하며 공연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최혜지 대표는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음악을 통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연주자에게는 새로운 무대를, 관객에게는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요소들도 함께 준비했으니 공연장에서 직접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르플래닛 피아노 콘서트’는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르플래닛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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