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특별시, 강효석·김기홍·이상배 이사관 승진 첫 간부급 승진인사 단행…행정 연속성 무게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9월 23일(수)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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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초기 조직 안정과 행정의 연속성에 무게를 두면서 업무 성과와 전문성을 인사에 반영했다.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2급 3명과 3급 7명, 4급 24명 등 모두 34명의 승진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10월7일 시행되는 첫 조직개편을 앞두고 새로운 행정체계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최소한의 필수직위를 채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주요 특별시정 과제를 추진할 인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고위 간부 인사는 승진 요인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일부를 내년으로 넘겼다. 시는 2·3급 승진 대상 직위 5개 가운데 3개 직위만 우선 승진 의결하고, 나머지 2개 직위는 조직 운영 상황을 지켜본 뒤 내년 1월 추가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통합 초기 조직의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향후 인사 운영의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2급 승진자인 강효석 행정통합추진단장은 문화융성국장과 감사관, 농축산식품국장 등을 거치며 문화·산업·농정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남도영화제 개최, 국립의병역사박물관 개관을 비롯해 이차전지 기업 투자 유치와 청년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기홍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장은 관광체육국장과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오픈AI-SK 데이터센터 유치·구축 협력, 여수·광양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국비 확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최 등을 이끌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산업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
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도시재생국장과 전략산업국장 등을 거치며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과 대유위니아 유치, 에너지밸리·첨단3지구 조성 등 산업·도시개발 현안을 담당했다. 국가AI데이터센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특별법 제정,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광주역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 점도 승진 배경으로 꼽힌다.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자는 강은순 민주보훈과장, 김승희 행정지원과장, 윤미라 전략추진단장, 이길용 문화정책관, 이병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략사업부장, 전창우 친환경수산과장, 배용석(파견) 등 총 7명이다. 이밖에 4급 서기관 승진자도 24명에 달한다.
시는 직무 수행 능력과 리더십,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이전부터 각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온 직원들의 공직 경험을 승진 인사에 반영하는 한편, 통합 조직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인적 역량을 보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10월7일 조직개편 시행에 맞춰 4급 이상 보직·전보 인사와 5급 이하 승진·전보 인사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3개 청사의 기능과 인력은 지역별 행정수요와 생활권, 직무 전문성 등을 고려해 배치할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인사는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첫 단추”라며 “주요 특별시정 과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서 조직이 쌓아온 경험과 의견도 충분히 존중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통합은 서로 다른 조직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하나의 체계로 맞춰가는 과정”이라며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도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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