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진기업, 인도네시아에 에너지 자립형 정수시설 구축 태양광·ESS 연계해 전력·상수도 부족지역 식수 공급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 2026년 09월 24일(목) 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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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기업이 최근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루우 우타라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자립형 정수시설 구축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
전남테크노파크는 현진기업이 최근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루우 우타라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자립형 정수시설 구축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현진기업이 현지에서 ‘에너지 자립형 컨테이너 정수 시스템 현지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4개월 만에 착공으로 이어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기술 해외 실증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해표산업이 참여기업으로 함께한다.
전남TP는 2025년부터 사업 발굴과 현지 협력 등을 지원해왔다.
사업은 전력과 상수도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정수시설에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태양광 구조물과 ESS 시설, 정수시설 및 물탱크 기초공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국내에서 제작한 정수설비를 현지에 설치하고 태양광·ESS와 연결해 전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시운전과 운영교육, 운영 데이터 수집 등을 통해 현지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임아름 현진기업 대표는 “단순히 정수시설 하나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한국의 녹색기술을 현지에 적용해 성공적인 실증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TP는 이번 사업을 비롯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전남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지역혁신클러스터사업(비R&D)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협력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세네갈과 우즈베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지역기업과 관련한 19개 정부지원사업이 선정됐으며, 누적 지원 규모는 185억원에 이른다.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실증, 공적개발원조(ODA) 사업화 등이 주요 지원 분야다.
전남TP는 해외협력사업 발굴과 해외지원사업협의회 운영, 서울대 국제에너지정책과정(IEPP)의 개발도상국 공무원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오익현 전남TP 원장은 “축적된 해외사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발굴부터 실증과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역기업을 지원하겠다”며 “K-에너지 기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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