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인구 유출 지속…8월 순유출 1081명

전입 2만4829명·전출 2만5910명…순이동률 -0.4%
작년보다 순유출 328명 감소…전남 감소폭 완화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2026년 09월 24일(목) 11:56
2026년 8월 전국 시도별 순이동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인구 유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순유출 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 지역의 순유출 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남광주 전체 순유출 폭도 축소됐다.

24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총전입은 2만4829명, 총전출은 2만5910명으로 집계됐다. 전입보다 전출이 1081명 많아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순유출 규모가 140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328명 줄었다. 순이동률도 지난해 -0.5%에서 올해 -0.4%로 0.1%p 개선됐다. 순이동률은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자 수를 인구로 나눈 값으로, 마이너스일수록 전출 인구가 전입 인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광주와 전남으로 나눠 보면 두 지역 모두 순유출을 나타냈다.

광주는 지난달 1만2509명이 전입하고 1만3192명이 전출하면서 683명이 순유출됐다. 지난해 8월 순유출 699명과 비교하면 16명 감소했다. 다만 순이동률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0.6%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남은 1만2320명이 전입한 반면 1만2718명이 전출해 398명이 순유출됐다. 지난해 8월 순유출 710명보다 312명 줄어든 규모다. 순이동률도 지난해 -0.5%에서 올해 -0.3%로 0.2%p 개선됐다.

전남의 순유출 감소 폭은 광주보다 컸다. 전남에서 지난해보다 순유출이 312명 줄었고 광주는 16명 감소하면서 전남광주 전체 순유출 감소분 328명의 대부분이 전남에서 나타났다.

전체 인구 이동 규모는 전국적으로도 감소했다. 8월 전국 총이동자는 4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줄었다. 인구 감소 흐름에 주택 거래까지 둔화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53년 만에 가장 적었다. 1973년 8월(42만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입과 전출을 합친 전체 이동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시 지난해보다 순유출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8월 총전입은 2만4829명, 총전출은 2만591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모두 감소했다. 총전출 감소 폭이 총전입 감소 폭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전입과 전출의 차이인 순유출 규모도 지난해보다 줄었다.

이번 통계는 지난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두 번째로 공표된 월간 인구이동 자료다. 국가데이터처는 시계열 비교를 위해 올해 12월분까지 기존 광주시와 전라남도 자료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하위 항목으로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인구이동통계는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신고 지연이나 미신고 등에 따라 실제 이동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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