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한국, 카누·체조서 연이틀 금빛 낭보

조광희·김효빈, 카누 첫 다관왕…K2 500m 36년 만에 정상
황서현, 평균대 40년 만에 금…금12·은16·동33 종합 3위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금메달 12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33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9월 25일(금) 19:37
금메달을 딴 황서현(가운데). 연합뉴스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K2 500m 결승에서 1분 31초 8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조광희-김효빈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카누와 기계체조를 앞세워 이틀 연속 금빛 낭보를 전했다.

한국은 25일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K2) 500m와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특히 카누의 조광희·김효빈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다관왕에 올랐고, 기계체조 황서현은 40년 만에 여자 평균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광희·김효빈 조는 이날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카누 스프린트 남자 K2 500m 결승에서 1분31초859를 기록, 일본(1분32초176)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 장상원(인천연수구청)과 함께 남자 카약 4인승(K4) 500m에서 한국의 이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합작한 두 선수는 이틀 연속 금빛 물살을 가르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카누가 아시안게임 남자 K2 500m에서 우승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천인식·박차근 조 이후 36년 만이다.

기계체조에서도 금빛 연기가 펼쳐졌다.

황서현은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난도점수 6.600점과 실시점수 8.100점을 합산한 14.700점으로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평균대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서선앵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 기계체조는 전날 여자 도마 여서정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격과 승마에서도 은메달이 이어졌다.

사격 추가은·홍수현 조는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48발 합계 478.0점을 기록,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인도(484.6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는 정승우·박성현·권협준이 합계 1751점을 기록해 중국(1766점), 인도(1762점)에 이어 동메달을 합작했다.

승마에서는 남동헌·김시우·이명석·도현우로 구성된 마장마술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최종 205.265점을 획득, 중국(208.148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도 대회 마지막 날까지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수영 대표팀 주장 이주호는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58로 일본의 니시오노 고다이(1분56초42)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배영 100m와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주호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3개를 수확했다. 개인 통산 아시안게임 메달도 9개(은 3·동 6)로 늘렸다.

여자 수영 대표팀은 경영 마지막 경기인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승원(경기체고)·박시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안세현(제주시청)·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으로 구성된 한국은 결승에서 4분00초67을 기록, 중국(3분54초55)과 일본(3분57초64)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첫 배영 구간에서 김승원이 3위로 출발한 한국은 평영 박시은과 접영 안세현이 순위를 지켜냈고, 마지막 자유형 주자 허연경이 동메달을 확정했다.

단체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은 여자 팀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0-2로 패하며 3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윤정현·이광현·임철우·김태환으로 구성된 한국은 준결승에서 홍콩에 41-45로 패했다. 아시안게임 펜싱은 별도의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 도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금메달 12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33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금메달 12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33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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