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로 맛 여행 떠나보자…미식주간 10월2일 개막

11일까지 10일간 도심 곳곳서 미식체험·도보여행 운영
요리하고 맛 보는 여행…최대 20% 할인 70개 업체 참여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6년 09월 30일(수) 09:33
광주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을 미식 체험과 연결해 광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가 준비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광주권역에서 ‘2026 광주미식주간(I-Gourmet, 아이고메)’을 운영한다.

이번 미식주간은 남도의 풍요로운 식재료를 광주만의 개성있는 식탁으로 재해석하고 음식으로 얽힌 이야기를 따라 도심 골목과 문화공간으로 발길을 넓힌 게 특징이다.

개막행사는 다음달 2일 오후 6시 동구 오가헌에서 ‘개시(開匙); 광주, 첫 숟가락을 들다’를 주제로 열린다.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시연과 전통주 소개로 ‘산지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미식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토크쇼에는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셰프인 박찬일씨, 남파고택 차종부 김선경씨 등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도음식의 전승과 미식관광의 발전 방향을 이야기한다.

행사 기간 동안 ‘미식 할인위크’에는 블루리본 연계 할인매장 42곳과 양림스푼위크 참여업소 31곳 등 광주권역 요식업체 71곳(중복 2곳 제외)이 참여한다.

식당과 주점은 지정 메뉴를 10% 이상, 카페와 제과점은 20% 이상 할인한다. 참여업소와 행사 정보는 광주미식주간 인스타그램(@gwangju_gourmetwe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식워크숍·미식여행 등 남도 식재료를 직접 다루고 광주의 거리를 걸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식 워크숍’은 3일과 11일 두 차례 열린다.

3일에는 제철 무화과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보는 ‘무화과와 가을사이’를, 11일에는 나주와 곡성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비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비건 식탁’을 운영한다.

광주의 동네를 걸으며 맛과 문화를 발견하는 ‘미식여행’은 양림동편 ‘근대골목과 비건 한 끼’, 금남로편 ‘원도심 문화와 비건 중식’, 산수동편 ‘푸른길 탐조와 비건 디저트’ 등 3개 코스로 진행한다.

미식워크숍과 미식여행은 ‘광주비건탐식단’ 예약 페이지(https://tally.so/r/KYXN0z)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남도 농산물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남도미식 프리미엄 투어는 ‘산지에서 식탁까지’를 주제로 광주 남도 한 끼, 식객과 나주한상, 나만의 한 끼 여행 등 당일투어 2종과 1박2일투어 1종 등 총 3개 여행상품으로 운영한다.

‘광주 남도 한 끼’는 계절한정식과 휴심정 방문을 연계해 광주의 맛과 풍경을 즐긴다. ‘식객과 광주한상’은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산책하고 한정식을 맛보는 코스로 구성했다. ‘나만의 한 끼 여행’은 남도의 특별한 다이닝과 죽녹원, 이이남 스튜디오 등을 연계한 1박2일 상품으로, 남도의 맛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미식투어는 서울·부산 등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허영만 작가의 ‘식객: 맛의 뒤편’ 전시 관람을 공통으로 포함한다.

남도미식을 소재로 한 체험도 있다. 남도에서 재배한 찹쌀로 전통주를 빚고, 술지게미 배스밤과 가죽 보리굴비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다. 프리미엄 투어와 체험상품은 트레블하루 누리집(twharoo.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남도미식 홍보부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미식 할인위크 참여업소와 워크숍, 여행·체험 상품을 소개하고, 아시아문화주간과 충장축제 등 인근 행사 방문객의 발길을 광주 곳곳의 음식점과 골목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한송화 관광도시과장은 “광주미식주간은 한 끼에 담긴 남도 향토의 맛과 광주의 역사·문화 이야기가 만나는 자리”라며 “맛을 찾아 광주에 온 여행객이 도시를 걷고 머물며 다시 찾고 싶은 이유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90728407548031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30일 1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