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동물병원, 고양이 진료센터 개소

185㎡ 규모 전용 대기·진료·입원실 조성
호남권 고양이 질환·진료 거점 역할 수행
‘고양이 친화 전문동물병원 인증’ 목표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10월 01일(목) 09:15
전남대학교 동물병원(병원장 이봉주)은 29일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이 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남대학교 동물병원(병원장 이봉주)은 29일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이 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새로 조성된 고양이 진료센터는 총면적 185㎡ 규모로, 고양이 전용 대기실과 진료실 2개, 입원실을 갖췄다.

고양이가 병원을 방문할 때 다른 동물과 접촉하거나 소음·냄새에 노출되면서 겪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동물병원 2층에 공간을 구성했다.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민감해 진료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혈당이나 혈압 등 검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병원은 고양이의 행동과 생리적 특성을 고려한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진료하고, 진단의 정확성과 진료의 질을 높여 호남권 고양이 질환 진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전국 국립대학 동물병원 가운데 최초로 ‘고양이 친화 전문동물병원(Cat Friendly Clinic, CFC)’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FC는 국제고양이수의사회(ISFM)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복지를 높이기 위한 시설, 진료 및 관리 체계 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병원은 센터 운영 과정에서 고양이 친화적 진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센터는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된다. 수의과대학 학생과 임상 수의사들이 고양이의 행동 특성과 질환을 이해하고, 고양이에게 적합한 진료 방법을 익혀 전문 진료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고양이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 환경을 정착시키고, 지역 고양이 의료와 수의 임상교육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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