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도시공사, 현장체감형 인권경영 본격화

근로자 심리지원·인권경영체계 진단 등 6개 주요 과제 도출
재난안전 점검시 기후변화 보호계층 배려 규정 사전 확인 의무화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6년 10월 01일(목) 14:08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광주도시공사가 인권존중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6년 인권경영 추진계획’의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기존 제도 안정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인권경영체계 진단, 교육시스템 구축, 구제절차 시스템 개선을 비롯한 총 6개의 주요 과제를 도출했다.

아울러 재난안전 점검 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가능성을 고려함은 물론, 노약자나 장애인 등 사회 보호계층을 배려하는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도록 규정을 명확히 정비했다.

또 인권경영의 일환으로 감정노동근로자 보호를 위한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임대사업팀, 주택관리팀, 지하도상가 등 고객 접점 부서 소속 직원 1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면담과 간이 스트레스 진단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저해 요인을 파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 임직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돕는 다채로운 후속 활동이 이어진다.

구체적으로 오는 14~16일, 21~24일에 각각 일대일 신체 진단 및 운동 처방을 내리는 ‘피지컬케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최근 3년 이내 입사자를 필수로 참석시켜 세대 간 원활한 소통법을 기르는 ‘MZ특강’을 개최하며, 30일은 예술 활동으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오일파스텔 드로잉’ 시간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전문기관인 한국ESG데이터와 협력하여 임직원 인권실태조사 및 감정노동자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12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등과 합동 캠페인을 주최하여 인권 존중 문화를 대내외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승남 사장은 “인권경영을 기준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일등 공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면서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인권을 전적으로 보호하는 문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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