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광주 윤서영 ‘금빛 총성’…한국 12년 만에 정상

25m 속사권총 단체전 1749점 합작…중국 9점 차 제압
본선 개인 3위로 결선 진출…대회 2관왕 정조준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10월 01일(목) 14:19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광주 소속 윤서영(KB국민은행)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소속 윤서영(KB국민은행)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윤서영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송종호(IBK기업은행),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1749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740점을 기록한 중국을 9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동메달은 1720점의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김준홍·장대규·송종호가 단체전 정상에 올랐고 김준홍이 개인전까지 제패했다.

금메달을 향한 한국의 출발은 좋았다.

전날 열린 본선 1일 차에서 윤서영은 293점을 쏴 전체 2위에 올랐다. 한국도 윤서영을 비롯해 송종호와 이건혁의 점수를 합쳐 873점으로 중국(870점)에 3점 앞선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2일 차에도 한국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송종호가 300점 만점에 292점을 기록하며 중국과의 격차를 벌렸고, 윤서영은 288점을 보탰다. 이건혁은 296점의 고득점을 쏘며 한국의 금메달을 확정하는 데 힘을 보탰다.

윤서영의 금빛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틀간 본선에서 총 581점을 기록한 윤서영은 전체 3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개인전 결선에 진출했다. 588점으로 2위에 오른 이건혁도 함께 결선 무대에 나선다.

580점을 기록한 송종호는 전체 4위에 올랐지만 국가당 최대 2명만 결선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결선 진출이 무산됐다.

윤서영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예정된 개인전 결선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90831995548140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01일 16: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