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금 실물 맡기면 운용수익 지급…‘골드채움신탁’ 출시

서울 본점 2곳서 시범 운영…취급점 확대 예정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2026년 10월 01일(목) 16:38
1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영업부에서 ‘NH 골드채움신탁’ 출시 기념 은행장 1호 가입 행사가 진행됐다.
NH농협은행이 골드바와 돌반지 등 보유한 금 실물을 맡기고 운용수익을 받을 수 있는 신탁상품을 출시했다.

NH농협은행은 고객이 보유한 금 실물을 활용해 자산을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는 ‘NH 골드채움신탁(실물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골드바와 돌반지 등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신탁기간 동안 제휴기관을 통해 해당 금을 운용하고, 만기 때 프레스골드바와 운용수익을 함께 지급하는 방식이다. 가정 등에 보관하던 금 실물을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 삼성금거래소와 금 실물 신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상품 구조와 업무 절차, 전산 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출시를 준비해왔다.

상품은 우선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와 중앙본부출장소 등 2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후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 취급 영업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날 상품 출시를 기념해 1호 고객으로 직접 가입했다.

강 행장은 “고객이 소중하게 보유해 온 금 실물에 새로운 활용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신탁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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