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광주·나주 택시요금·버스 운행체계 개선해야"

혁신도시 도착요금 30% 추가 가산 폐지 촉구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10월 08일(목) 10:28
이은정 통합특별시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광주와 나주를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실제 생활권에 맞춰 택시요금과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열린 제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주와 나주가 공동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으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재 교통체계가 변화한 이동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광주택시는 나주 등 인접 지역으로 운행할 때 시계외 할증 40%가 적용되며, 빛가람혁신도시까지 운행하면 요금의 30%가 추가 가산된다. 반면 나주택시가 광주로 운행할 때는 시계외 할증 35%만 적용된다.

혁신도시 도착요금 30% 추가 가산은 지난 2015년 광주택시가 혁신도시 운행 후 빈차로 돌아오는 데 따른 운수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이 의원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 광주와 빛가람혁신도시 간 이동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혁신도시 도착요금의 30% 추가 가산을 폐지하고 광주와 나주 간 택시요금체계를 현재의 광역생활권에 맞게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게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 시내버스의 광주 운행구간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나주 시내버스 997·998·999번은 나주에서 전남대학교 동문까지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 운행구간 39개 승강장 가운데 실제 정차하는 곳은 15개소에 그쳐 출퇴근 시민과 학생, 어르신, 병원 이용객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광주지역 회차지를 전남대학교 동문에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으로 변경하고, 정차 승강장을 15개소에서 21개소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교통체계를 행정구역이 아닌 시민의 실제 생활권과 이동수요를 중심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통합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며, 광주·나주 간 이동 편의와 요금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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