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아파트값 '보합'…전세는 소폭 상승

무안군 0.10% 상승·광산구 0.03% 하락…지역별 온도차
동구·순천 전셋값 상승…지역별 주거시장 흐름 엇갈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2026년 10월 08일(목) 16:45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매매시장이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전세가격은 소폭 오르면서 실수요 중심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0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5일 기준 전남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0%를 기록했다. 지난주 0.01%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선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07% 상승했다. 수도권이 0.1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0.00%로 보합에 머물렀다. 전남광주 역시 지방 주택시장과 마찬가지로 매매가격이 정체된 모습이다.

전남광주 내부에서는 지역별 온도차가 나타났다. 무안군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라 전남광주 지역 가운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광주 광산구는 0.03% 하락했다. 광산구는 월곡동과 신창동의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리면서 전남광주 전체 매매가격을 끌어내렸다.

최근 몇 주간 전남광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큰 폭의 등락 없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남광주의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9월 14일 0.03%, 9월 21일 0.05%, 9월 28일 0.01%를 기록한 뒤 10월 5일 0.00%로 낮아졌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전남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10월 1주 0.01% 상승했다.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으로, 전국 전세가격이 0.0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지방 전체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동구와 순천시에서 전세가격 상승이 눈에 띄었다. 동구는 0.10% 올라 계림동과 소태동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순천시는 0.06% 상승했으며 조례동과 해룡면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전세가격의 경우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남광주 전체로 보면 상승폭은 크지 않다. 9월 14일과 21일 각각 0.02% 상승한 뒤 9월 28일 0.01%, 10월 5일 0.01%를 기록했다. 올해 누계 변동률은 -0.11%로 집계됐다. 다만 통계는 지난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구역 개편 이후부터 새로운 기준으로 산정돼 이전 연도와의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전남광주 아파트 시장은 수도권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올해 누계 매매가격 변동률은 7월 1일 행정구역 개편 이후부터 산정돼 0.0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은 5.53%, 경기 0.06%의 누계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 전체는 -1.30%로 집계됐다.

전세 역시 수도권과의 격차가 크다. 올해 누계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남광주가 -0.11%인 반면 서울은 1.87%, 경기 0.72%를 기록했다. 전국 누계는 0.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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