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무안청사 상시 집무…서남권 현안 직접 챙긴다

중증·필수의료 공백 해소…군공항 이전·무안공항 활성화 추진
무안 국가산단 반도체 거점 육성…재생에너지·AI·조선 연계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6년 10월 12일(월) 13:38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2일 무안청사 브리핑룸에서 시정 운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2일부터 무안청사를 중심으로 상시 집무에 들어갔다. 서남권의 중증·필수의료 공백과 군공항 이전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고, 반도체와 재생에너지·인공지능(AI)·조선산업을 연계해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무안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 있는 곳으로, 시장이 가진 권한과 책임을 직접 가져가겠다”며 무안청사 상시 집무 방침을 밝혔다.

출범 100일을 넘긴 통합특별시의 성과를 지역 전역으로 넓히기 위해 서남권 현안을 현장에서 살피고 해결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민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의료와 교통, 산업 분야의 주요 과제를 챙길 계획이다.

우선 서남권의 중증·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거주 지역에 따른 의료 공백을 줄이고 시민의 생명권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공항 이전은 무안군민의 뜻을 살피면서 이전지역 지원계획을 구체화한다. 상생 원칙에 따라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회를 서남권으로 넓히는 데 무게를 뒀다. 무안 국가산단을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한 축으로 육성해 통합특별시의 산업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서남권 각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산업을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신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해남의 국가AI컴퓨팅센터, 영암·목포의 조선산업 기반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 시장은 “어디에 살든 시민의 권리가 동등하게 존중받고, 성장의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통합”이라며 “산업의 성장이 실질적인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시민의 삶에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무안청사 상시 집무를 통해 서남권 현안 해결과 산업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이를 지역 투자와 일자리 확대로 연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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