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파인비치서 2년 연속 LPGA 대회 열린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2~25일…세계 정상급 84명 출전
총상금 235만달러·우승 35만달러…작년 갤러리 6만여명 방문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10월 12일(월) 14:01
파인비치GL 비치코스 6번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호남에서 처음 LPGA 정규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2년 연속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해남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12일 BS그룹에 따르면 BMW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 15명을 포함해 84명이 출전한다.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총상금은 235만달러, 우승상금은 35만달러다.

지난해 대회에는 나흘간 6만여명의 갤러리가 파인비치를 찾았다. 최종 라운드에만 약 3만명이 몰렸으며, 김세영이 우승하면서 이 대회에서 4년 만에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했다.

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 관광·상권 활성화도 관심이다. BS그룹은 지난해 대회 기간 해남과 인근 지역의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대회 관람을 위해 해남을 찾는 골프팬들이 지역에 머물며 숙박과 식사, 관광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장인 파인비치는 BS그룹 소유 골프장으로, 파인·비치·오시아노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10개 홀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해안 경관을 따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바다를 가로질러 티샷하는 비치코스 6번홀은 파인비치를 대표하는 홀로 꼽힌다. 올해는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 리조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BS그룹은 대회 기간 갤러리 부스를 운영해 룰렛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파인비치 기념상품을 판매한다.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그룹의 주요 사업도 소개할 계획이다.

BS그룹 관계자는 “선수와 갤러리 모두 최상의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많은 분들이 해남을 찾아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S그룹은 건설·부동산개발·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등과 함께 조성하는 ‘솔라시도’에서는 국가 AI컴퓨팅센터와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시설을 연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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