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애인체육인 2800명, 장성서 화합 한마당

15~16일 제1회 통합특별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27개 시·구·군 14개 종목 참가…통합 후 첫 공동 축제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10월 13일(화) 11:41
지난해 열린 ‘2025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모습. 사진제공=전남도장애인체육회
광주·전남 장애인체육인 2800명이 행정통합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펼친다.

광주·전남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장성군 일원에서 ‘제1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양 지역 장애인체육인들이 함께하는 첫 생활체육 축제로,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 등 총 27개 시·구·군에서 선수단 2248명과 관계자 552명 등 2800명이 참가한다.

특히 기존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열렸던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광주까지 확대하면서 통합특별시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경기는 정식종목 10개와 화합종목 4개 등 총 14개 종목에서 펼쳐진다.

정식종목은 보치아, 론볼, 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탁구, 축구, 육상, 바둑, 파크골프이며 화합종목은 다트, 실내조정, 슐런, 한궁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어울림 방식으로 운영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개회식은 15일 오전 11시 장성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주요 내빈과 선수단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행사에서는 가수 더 크로스의 김혁건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이어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대회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이 진행된다.

양 체육회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경기단체 의견수렴과 대표자회의, 실무협의 등을 통해 경기 운영 및 선수단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공동 개최를 계기로 양 지역 장애인체육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넓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양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광주와 전남 장애인체육인들이 하나 되어 통합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과 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16일 오후 1시 30분 장성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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