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임 신임 실장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 바치겠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10월 14일(수) 14:26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광현 국세청장이 14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전임자인 강훈식 비서실장 소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임 청장은 이날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1995년 공직에 입문 이래 국민에 봉사한다는 사명을 늘 품어왔지만, 막상 비서실장 소임을 맡게 되니 책임이 어느 때보다 무겁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책임자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며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퇴임하는 강훈식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정권 초기 내란극복과 경제회복에 막중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 국민주권정부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국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고 대전환의 길을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청장은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는 게 제게 주어진 소명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고단한 하루를 바꾸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날 비서실장 인선 발표 브리핑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과 국세청장을 역임했으며 풍부한 정무감각과 행정능력을 겸비한 관료”라며 “조세정의 확립에 기여해왔고, 불평등의 벽을 낮춰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리게 하겠다는 국정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해왔다”고 임 신임 실장을 소개했다.

아울러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욱 반영하고, 당정청 간 협력으로 국정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임 신임 실장은 세무 관료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세청장으로 발탁됐다.

지난 196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강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국제조세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조사기획과장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4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4·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조사국장만 여섯 차례 맡아 국세청 내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꼽힌다. 이후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지낸 뒤 지난 2022년 퇴임했다.

2024년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해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민주당 원내부대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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