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OK 읏맨럭비단, 전국체전 메달 탈환 도전

15일 고려대와 첫 경기…2024년 은 이후 2년 만 입상 목표
일본 실업팀 테스트매치·전지훈련 통해 조직력·감각 강화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10월 14일(수) 14:30
OK 읏맨럭비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 대표로 출전해 2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 사진제공=OK읏맨럭비단
OK 읏맨럭비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 대표로 출전해 2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

OK금융그룹이 운영하는 OK 읏맨럭비단은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일반부에 광주 대표로 출전해 15일 서울 대표 고려대학교 럭비부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읏맨럭비단은 실업팀 전환 2년 차였던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는 국내외 전지훈련과 일본 실업팀과의 평가전 등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린 만큼 2년 만의 시상대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읏맨럭비단은 올 초부터 체계적인 훈련과 실전 경험 축적에 공을 들였다.

지난 1~2월 전남 해남과 경남 거제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3월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력을 다졌다.

특히 지난 7월 일본 실업팀 JR서일본 레일러스와 치른 테스트매치는 선수단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읏맨럭비단은 26-29로 석패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일본 원정은 전국체전 대비뿐 아니라 구단이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일본 Top West 리그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읏맨럭비단은 일본 실업팀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해외 리그 참가를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평창 전지훈련과 대학팀 연습경기, 문경 합숙훈련 등을 이어가며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대회를 앞두고는 용인에서 집중훈련을 진행하며 실전에서 드러난 보완점을 점검하고 경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전국체전은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확인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새로운 상대와 끊임없이 부딪치며 성장해온 선수들이 준비한 경기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결과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순간일수록 동료를 믿고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럭비의 가치”라며 “광주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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