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중국 산둥과의 아트교류…두번째 전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포럼, 기획초대 예술교류전
23일까지 전남대학교 용봉관 기획전시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6년 10월 19일(월) 16:29
(사)한국문화예술포럼은 기획초대예술교류전을 20일부터 23일까지 전남대학교 용봉관 기획전시실에서 갖는다. 사진은 중국 산둥농업대학 예술대학 전시관에서 열린 1차 교류전 당시 기념 촬영 모습.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산둥농업대학교 간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식(MOU) 장면
(사)한국문화예술포럼(회장 장경화)은 전남대 협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후원으로 한 기획초대예술교류전을 20일부터 23일까지 전남대학교 용봉관(대학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동시대의 시선, 이해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갖는다.

이번 교류전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중국 산둥농업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중국 산둥농업대학 예술대학 전시관에서 열린 1차 교류전에 이은 두 번째 상호 교류 전시 프로젝트이며, 앞서 6월 중국 현지 전시 당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산둥농업대학교 간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식(MOU)이 함께 성료된 바 있다.

특히 교류전은 (사)한국문화예술포럼 주관으로 양 지역과 상징적인 미술대학 간의 적극적 교류를 위한 교량적 역할을 하고 자는 의도에서 출발됐으나 광주 전시는 산둥농업대학 교수를 비롯한 중국 산둥 지역 작가들이 함께 방문해 양 지역 예술가들의 공동 전시 및 교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외교적 상황의 여파로 중국 작가단의 직접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아쉽게도 이번 전시는 전남대 교수(2명)을 포함한 광주 지역 작가 10명의 작품으로 구성돼 진행되게 됐다.

비록 양국 정세로 인해 중국 작가들의 직접 현장 참여가 어려운 아쉬움은 있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양 지역(산동, 광주)의 청년 예술인 양성을 위한 두 지역 대표 미술대학 간 지속적 교량 역할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에는 김지훈 김철우 노근진 문형선 박정용 엄기준 윤진학 장유호 정정임 주미희씨 등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하며,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도예,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장르에 걸쳐 동시대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장경화 회장은 이번 교류전에 대해 “과거 백제시대와 남·북조 시대 선조들이 바닷길을 통해 지혜와 문화 교류를 이끌었듯, 극단의 불확실성과 변혁을 겪는 동시대에 양 지역의 예술적 소통은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용봉관(대학역사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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