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확대…최대 20억원

중기부, 11월 16일까지 5개 사업 공모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6년 10월 19일(월) 18:13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지원 규모가 최대 20억원으로 확대되고, 폭염과 수해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전통시장 안전관리 예산도 대폭 늘어나면서 지역 상권의 참여가 주목된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1월 16일까지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전국 우수시장박람회 등 5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원 기간과 규모를 기존 2년간 최대 10억원에서 3년간 최대 20억원으로 확대했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인회가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체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시장경영지원사업은 상인 교육과 경영 자문을 비롯해 시장매니저·배송매니저 등 인력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400곳 내외다.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는 화재와 수해 등 재난에 대비한 안전시설 설치와 개·보수를 지원한다. 특히 폭염에 대비한 냉방시설 확충과 수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를 강화하고, 폭설·태풍에 대비한 결빙 취약 구간 개선과 낙하물 안전관리 등을 지원 항목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패키지 예산은 기존 132억원에서 562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정부 예산안 기준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전통시장 피해를 줄이고 현장의 안전시설 개선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이밖에도 지역상품전시회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 상품을 전시·홍보하고 판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곳 내외를 선정한다. 전국 우수시장박람회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 사례를 알리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1곳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정부는 소상공인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별 세부 내용과 신청 요건은 중기부 누리집에 게시되는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백년시장·생활소비형시장 등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글로컬상권, 로컬테마상권, 유망골목상권 등을 포함한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연계해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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