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진상규명 앞장선 홍남순 변호사 가옥 ‘시민 품으로’ 민주사랑방 등 6개 테마로 구성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 2026년 10월 21일(수) 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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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사)대인 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는 21일 동구 궁동에서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복원기념식을 진행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사)대인 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는 21일 광주 동구 궁동에서 홍남순 변호사 가옥 복원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송형곤 광주특별시의회 의장, 김대중 광주특별시교육감, 황기연 광주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 임택 동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 변호사 가옥은 5·18 사적지 제29호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홍 변호사와 재야 민주인사들이 민주주의를 논의하고 구속자 석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관련 문건을 작성했던 역사적 장소다.
시는 2019년부터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135㎡ 부지에 있는 99㎡ 규모의 단층 건물을 보수하고 기념공간을 조성했다.
기념공간은 ‘민주·인권운동의 대부 홍남순 변호사’를 주제로 6개 테마로 구성됐다. ‘툇마루’에서는 직선제 개헌과 민주주의, 5·18 명예회복 및 진상규명 등 홍 변호사의 생애를 연대기별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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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사)대인 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는 21일 동구 궁동에서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복원기념식을 진행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운데)가 (사)대인 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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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사)대인 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는 21일 광주 동구 궁동에서 홍남순 변호사 가옥 복원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은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내부 모습.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광주의 민주사랑방’에는 사진과 고서, 유품, 훈장 등을 전시했다. ‘긴급조치 전문 인권변호사 홍남순’ 공간은 당시 변호사 사무실을 재현하고 주요 시국사건에서 펼친 인권변호 활동을 소개한다. ‘5·18민주화운동과 홍남순’에서는 5·18 당시 광주를 지키기 위해 함께한 인사들과 홍 변호사의 활동을 조명한다.
이 밖에도 홍 변호사의 어록과 기념사업회 제작 영상, 방문객 참여 공간, 관련 도서 열람 및 휴게 공간 등을 마련했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개관을 계기로 홍 변호사가 실천한 민주·인권·평화 정신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앞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민주·인권 정신 계승과 기념사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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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사)대인 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는 21일 광주 동구 궁동에서 홍남순 변호사 가옥 복원기념식을 열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김 전 총리는 “최근 여러 사람을 만나보면 굴곡진 우리 역사에 대한 기억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홍남순 변호사는 1950년대부터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이뤄온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역사가 미래 공동체를 책임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석무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시민들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도움으로 홍남순 가옥을 개관하게 됐다”며 “가옥은 특별시 소유지만 기념사업회가 위탁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모아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민주주의 광장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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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사)대인 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는 21일 광주 동구 궁동에서 홍남순 변호사 가옥 복원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은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내부 모습.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한편 홍 변호사는 1912년 전남 능주군(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에서 태어나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1970년대 유신독재에 맞섰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민주화 활동에 헌신했다. 2006년 10월 14일 별세했으며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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