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한국을 국빈 방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가장 비중있게 만나는 외교관이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이다. 키신저는 금년 나이 94세의 고령이지만 아직도 세계각국의 정상들에게 외교적 조언을 하며 왕성한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가 방한 한달전 트럼프는 백악관으로 키신저를 불러 북한핵문제를 논의 했다고 전해진다. 미국 하버드대 교수 출신으로 1969년 닉슨대통령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미국과 중국 수교협상을 주도 했던 키신...
광남일보@gwangnam.co.kr2017.11.20 19:38우리나라는 이미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 보다 더 많아지기 시작 했다. 머지 않아서 OECD 국가중에서 고령화율, 빈곤 노인율, 부양부담률은 가장 높은 반면, 출생율은 가장 낮은 나라가 될꺼라 한다. 전남의 ...
광남일보@gwangnam.co.kr2017.11.13 19:0821세기에 들어서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가 영화화되고 있지만, 나이 지긋한 분들은 슈퍼맨 하면 크리스토퍼 리브라는 미남배우가 주연을 맡았던 1980년대의 슈퍼맨 시리즈를 기억하실 것이다. 그 중에서도 ‘슈퍼맨 4’의 첫 장면은 당시 초등학생이던 내게 아주 큰 인상을 남겼는데, 바로 슈퍼맨이 전 세계의 모든 핵무기를 다 수거하여 우주공간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이었다. 80년대는 미국과 구소련 양대 세력의 냉전이 절정에 달했을 때이며, 핵전쟁에 대한 위협 역시 상존하...
광남일보@gwangnam.co.kr2017.11.06 18:381980년 5월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 바로 5·18민주화운동이 그것이다. 그러나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전두환 정권의 행태를 보면, 그 동안 어찌하여 5·18민주화운동이 타 지역, 특히 대구·경상도 지역에서 왜곡된 상태로 인지되고 있었는지 짐작하게 한다. 5·18민주화운동이 발생한 다음 해인 1981년 5월 18일 민주화운동 희생자, 학생,...
광남일보@gwangnam.co.kr2017.10.30 19:11국회에서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감의 여러 이슈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보건복지위원회 국감 진행중 ‘싱글세 도입’ 주장일 것이다.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한 방책으로 제시하였다. 연간 80만명이상 출생하던 신생아가 2017년 올해는 30만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출산, 보육, 교육과 연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감에 참여한 여러 국회의원들께서는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과 함께 여러 말들을 쏟아냈다. 저출산의 덫에 빠진 대한민국호를 ...
광남일보@gwangnam.co.kr2017.10.23 19:20중국을 최초로 통일했다는 진나라는 본래 한족이 아니었다. 변방의 이민족이었던 진은 중원의 당당한 제후국이 되기를 바랐고, 중원의 패자가 되기를 바랐다. 춘추전국시대동안 여러 나라가 돌아가며 패자가 되었다가 쇠락했다. 진이 중국을 통일하게 된 배경에는 진 효공 시기의 명신(名臣) 상앙의 진법이 있었다. 법가 사상가였던 상앙은 법을 엄정히 했다. 나라의 기틀이 단단해졌다. 진시황과 이사가 그 맥을 이어받아 마침내 중국을 통일했다. 진은 오래가지 못했다. 기득...
광남일보@gwangnam.co.kr2017.10.16 19:30동북아 한반도의 안보가 위험하다. 얼마전에는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편대가 동해안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김정은 참수작전을 벌여 북한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의 안보담당자 틸러슨 국무장관, 매티스 국방장관,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등 3인은 당장은 외교적 해법을 사용하지만 군사옵션 실행까지 얼마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유사시 비전투요원을 대피 시키는 전문가인 엘리자베스 코드레이가 최근 방한해 10월 초 연휴기간동안 미군가족과 ...
광남일보@gwangnam.co.kr2017.10.09 17:54우리의 고유명절문화도 갈수록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지만 대부분 만남의 기쁨 속에서 친척 간에 기본예절을 지키며 즐겁고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공동체의 생활교육이 따르므로 시대와 세를 이어온 명절문화는 유지돼야 한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17.09.25 19:03동양의 문화는 스스로를 낮추고 감추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다. 지식이 넘쳐 오만한 사람보다는 조금은 부족하지만 겸손한 사람을, 영특한 사람보다는 덜해도 착한 사람을 후덕하게 여긴다. 말과 글에 있어서는 요설(饒舌)이나...
광남일보@gwangnam.co.kr2017.09.18 19:14최근 필자는 가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와 한화전 프로야구 경기에 명예해설로 나선바 있다. 올해 기아타이거즈는 가공할 만한 타선과 든든한 선발진을 통해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8년 만에 우승에 가장 근접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필자가 명예해설로 나선 경기에서도 많은 시민들께서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기아타이거즈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다. 응원에 힘입어 그 날 경기는 7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역전승을 하였고,...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2017.09.12 09:26최근 필자는 가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와 한화전 프로야구 경기에 명예해설로 나선바 있다. 올해 기아타이거즈는 가공할 만한 타선과 든든한 선발진을 통해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8년 만에 우승에 가장 근접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필자가 명예해설로 나선 경기에서도 많은 시민들께서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기아타이거즈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다. 응원에 힘입어 그 날 경기는 7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역전승을 하였고,...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2017.09.11 19:27얼마 전, 2018년에 임용될 초등교사 모집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2000명 이상이 줄어 전국 교대에 큰 파란이 일었다. 문제는 사태의 배경이 된 초등학교 학령인구 감소가 어제 오늘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1971년 출생자는 무려 102만 명이 넘었다. 2001년 55만 명이 태어나면서 30년 만에 출생자수가 거의 반 토막이 되었다. 2017년에는 40만 명 선마저 무너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온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
광남일보@gwangnam.co.kr2017.08.28 18:16어떤 도시가 좋은 도시일까? 평생을 사람중심의 도시 만들기에 위해 힘쓴 고 강병기 교수는 “우리가 꿈꾸는 도시는 걷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는 도시”라고 했다. 걷고 싶은 도시라야 살고 싶은 도시라는 것이다. 더구나 보행은 도시와의 대면성 강화를 통해 계층문화가 해소되고, 도시 결속력이 강화되는 공동체 도시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이 증대되고, 범죄로부터 안전성이 증대 되는 건강도시, 안전도시를 만든다. 또 공기오염이 감소되고, 지구 온난화의 주...
광남일보@gwangnam.co.kr2017.08.07 19:28인류사에 기록될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출범한지 76일째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국무위원의 임명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지난주엔 적폐청산을 최우선과제로 한 국정운영 5개년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정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국가의 정책은 당위성과 명분에 따른 논리적 근거, 그리고 그 효과에 대한 합리적 기대가 제시돼야 하므로 새 정부는 이에 대한 원칙을 지키면서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 동력을 바탕으로 확실하게 추진하기 바란다. 우리가...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케네디는 취임사에서 ‘국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묻기 전에 국민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라’고 했다. 우리는 지금 나라다운 나라를 세워야 하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져야 하므로 국가로부터 무엇을 바라기보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2017.07.24 19:19이 땅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20년을 훌쩍 넘도록 발품을 팔아왔다. 답사를 하다 보면 이 땅 전체가 거대한 유물창고 같고, 그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세월의 때가 덕지덕지 묻어있는 문화재일수록 겹겹이 쌓인 사연도 많기 때문이다. 한 인간의 삶보다 몇 곱절이나 더 긴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 어떤 주인을 만나 어디를 떠돌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묵묵부답인 문화재를 누가 ‘말 못하는 벙어리 기생’이라 했던가. 문화유산은 선현들의 삶의 무늬이다. 그러나 이...
요즘 세상, 공적 일을 핑계해서 사리(私利)를 챙기려는 빙공영사(憑公營私)가 허다하다. 이는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덕목으로 삼은 염치(廉恥)를 모르는 파렴치한이랄 수 있겠다. 전국 곳곳을 누비며 찾아가는 역사의 현장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이야기를 건네는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만난다.2017.07.10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