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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취업중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콘텐츠 관련기업의 성장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 |
그 중심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있다. 진흥원은 올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취업중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시장 활성화와 콘텐츠 관련기업의 성장을 견인,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지역 정보ㆍ문화산업 진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만나 광주의 문화산업 발전 로드맵과 전망을 들어봤다.
-진흥원장 취임 3개월째다. 소감은.
△지난해 11월 30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에 취임하고 벌써 3개월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2015년 사업 마무리 평가, 2016년 사업계획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국내 정보문화산업은 서울과 수도권의 비중이 매우 큰 분야이다.
하지만 진흥원장에 취임한 후 자세히 살펴보니 광주도 이에 못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광주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비롯해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전 등으로 정보문화산업 발전의 여지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 이를 이용해 지역 정보문화산업을 활성화 시키는게 진흥원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진흥원은 광주지역 ITㆍ정보ㆍ게임ㆍ콘텐츠 등 분야를 총 망라한 정보ㆍ문화 심장 역할을 한다. 간단히 소개를 한다면.
△진흥원은 지역 문화산업과 정보산업을 지원하는 광주시 출연ㆍ출자기관이다. 아이디어와 창의성만 있으면 어느 누구라도 콘텐츠를 개발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산업과 정보산업은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데 진흥원은 아이디어와 창의력은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갖가지 지원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성과는 있는가.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아이쿠(마로스튜디오)', '두다다쿵(아이스크림)' 등이 광주진흥원에서 지원한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콘텐츠다.
진흥원은 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 사업을 통한 1인 사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 사업은 지난해 최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는 성과를 내고 있다.
투자조합을 통한 영화 투자와 광주CGI센터 종합촬영스튜디오에서 영화 촬영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달 고수, 김주혁 주연의 영화 '이와 손톱(감독 정식)'이 스튜디오 촬영을 마쳤고, 지난해에는 강동원 주연의 '검은사제들(감독 장재현)'과 이선균 주연의 '성난변호사(감독 허종호)'등의 영화 촬영이 있었다.
얼마 전 개봉한 이병헌ㆍ조승우 주연의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광주진흥원이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한 영화다.
올해에는 영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게임, 방송콘텐츠, 음악, 공연분야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으로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장 취임 후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고 들었다. 최근 실시한 조직개편에선 ICT산업진행본부와 콘텐츠산업진흥본부 등을 신설했는데 이유는.
△병신년 새해 시작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ICT산업진흥본부와 콘텐츠산업진흥본부, 투자인력본부, 웹콘텐츠사업팀, 마케팅투자팀, 창의인재팀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설관리와 운영 중심에서 사업과 산업 진흥 중심으로의 전환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조직 개편에 맞춰 내부 승진 발탁 인사로 정책기획팀장을 제외한 모든 팀장을 새로운 인물로 교체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사업과 예산들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조기에 승부를 걸어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문화산업 발전과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현재 기술발전과 사회변화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대학교육과 업계의 인력수요가 불일치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분야도 마찬가지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데도 구현단계에서 주저앉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진흥원은 지역 문화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존기업을 통한 간접일자리창출에 방점을 두었다면 올해에는 대학생과 창업ㆍ취업준비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 준비를 병행할 수 있는 직접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2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면 20명에 해당하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교육이 끝나면 바로 취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웹툰, 웹드라마, 1인미디어 방송 등 지역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웹콘텐츠페스티벌에 대해 설명해달라.
△오는 6월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셈문화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이 회의와 연계해 6월 23일∼26일까지 나흘간 약 10만 명이 참여하는 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에서는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웹다큐, 웹애드 및 1인 창작자들이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마켓을 연다. 이들은 국내외 다양한 웹콘텐츠를 상영하는 영상제와 함께 컨퍼런스 등을 운영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MCN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1인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장비, 교육, 마케팅 등 비즈니스 기반을 지원하고 채널에서 얻은 광고 수익을 공유해 창의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시아문화전당과 진흥원의 연계 강화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문화산업이 전당 개관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전당의 프로그램과 사업, 공간들이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콘텐츠를 개발하는 모티브와 보물창고가 되게 하겠다. 큰 틀에서는 전당의 문화자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숨은 일꾼들이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광주진흥원을 이끌어갈 전략이나 방침은 무엇인가.
△산업계에서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약 두 배에 해당하는 300억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자금과 일자리, 창업지원에 집중하고자 한다.
120억 규모의 2호 아시아문화투자조합도 연초에 결성해 글로벌 기업유치와 투자에 활용하고 청년창업특례보증 같은 융자제도도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게 추천해 자금 걱정 없이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IoT, 3D프린터, 가상현실 등 디지털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데 광주지역 기업들이 선도할 수 있도록 실험성이 강한 융복합프로젝트를 집중 발굴ㆍ지원하겠다.
진흥원은 이렇게 발굴하고 지원한 지역 콘텐츠들을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매칭하는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전과 같은 공공기관이나 홍보관, 체험관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우수한 콘텐츠들을 향유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광주 시민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경제가 어려운데도 콘텐츠 산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100조원을 넘어섰다. 광주에서도 콘텐츠 산업이 커다란 붐을 일으켜 광주의 미래먹거리를 해결하는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민여러분의 격려와 관심 또 참여를 부탁드리겠다.
<프로필>이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광주 출신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대상정보기술 영상사업부장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사무국장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산업기획ㆍ콘텐츠개발 본부장
△한국저작권 위원회 저작권진흥본부장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장
이현규 기자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8.26 (수) 1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