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복잡한 건물에 출입하실 때는 비상구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해 열기와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 복잡한 건물에서 출구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비상구 유도표지판을 가리거나, 비상구 앞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이에 각 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비상구를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7.03 17:46지난 6월27일 전남 여수 만흥동 한 식품 가공업체에서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하던 직원과 이를 구조하려던 업체 대표가 잇따라 쓰러져 2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는 산소 결핍으로 질식사 가능성이 높다. 또 유해가스 등이 폭발범위 내에 존재해 성냥이나 화기 등 점화원과 접촉할 경우 폭발할 위험이 있다. 이에 작업 전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재해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7.01 18:19올 여름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생태계 변화에 따라 게릴라성 폭우와 집중호우, 그리고 태풍이 잦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가 쏟아지게 되면 주택가나 산을 깎아놓은 절개지는 지반이 약해 흙과 돌더미가 호우에 밀려 내리면서 주택이나 도로를 덮치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우리 주변 곳곳에는 유실이나 붕괴의 위험이 도사린 지역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지역 곳곳에 산재한 절개지와 경사지 유실로 인한 피해...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30 18:046월에 접어들면서 혼자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동 유괴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검찰청 유괴범죄 분석에 따르면 2020년 223건(13세미만 113건)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349건(13세미만 204건)으로 약 50% 이상 증가했다. 범죄 발생시간도 확인해보니 오후 12시~6시 사이로 하교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발생장소 또한 70% 이상이 노상과 주거지 근처였다. 평소에 다니는 길도 안전지대가 될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29 17:17지난해 유명가수가 음주운전 단속을 피할 목적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이후에는 술을 더 마신 행동을 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고, 비난을 받았다. 일명 ‘술타기’는 음주운전 후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방해하기 위해 사고 후 술을 추가로 마시는 행위를 의미한다. 해당 행위는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거나 수위를 낮추려는 의도로 사용되지만, 법적으로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간주된다. 특히 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왜곡해 경찰의 정확한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25 17:00여름철 장마가 본격 시작됐다. 이 시기 빗길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운전자들은 차량 점검과 함께 안전운전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빗길 운전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시야가 좁아지고 제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비가 오면 가시거리가 줄어들고,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가 늘어나 차량 통제가 어려워진다. 특히 야간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빗길 과속운전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는 평상시에도 지켜야 할 기본이지만 특히 우천 시에는 감속 운...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24 18:04출퇴근길 새벽시간이나 밤늦은 시간대 리어카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파지줍는 노인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들이 차에 치여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흔히 운전 중 커브길이나 이면도로 골목길에서 불쑥 리어커와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별 생각없이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라면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일순간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여건에서 파지를 줍는 노인분들은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17 18:08최근 SNS상에서 미성년자 등 제3자를 통해 렌터카를 대여하는 불법 계약이 성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 같은 불법 렌터카 계약은 미성년자 등의 무면허 운전을 부추겨 사망사고와 같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것을 보면 미성년자(19세 미만) 무면허 운전사고 등의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어 안타깝다. 이처럼 미성년자 등 무면허 운전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더 큰 문제는 SNS상에서 미성년자, 무면...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16 18:30큰 건물을 거닐다 보면 건물 내 복잡한 구조 속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물며 화재가 발생해 열기와 연기로 시야까지 가려진다면, 출구를 찾는 일은 더욱 어려워진다. 이때 비상구의 표지판이 장애물로 인해 보이지 않는다면, 피난은 불가능해지거나 장애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탈출구가 되는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방당국은 다중이용업소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비상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11 18:30교통사고 현장을 보면 주의를 분산시키는 각종 행동 습관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화재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스레인지에 조리기구를 올려놓고 이웃집에 잠깐 갔다가 조리 사실을 깜박 잊어 화재가 발생한 경우,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접촉시켜 과부하로 불이 난 경우, 튀김을 위해 식용유가 담긴 냄비 등에 불을 올려놓은 채 주방을 장시간 떠나 발화가 일어난 경우, 난방기구 주변 가연 물질에 착화·발화된 경우 등 다양한 얘기가 있다. 이처럼 교...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09 17:07[독자투고]‘술타기’ 음주측정 방해행위 사라져야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음주운전 관련 처벌 기준이 한층 강화된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술타기’ 행위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함께 법적 처벌이 신설된 것이 주목된다. ‘술타기’란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측정 직전에 술을 추가로 마시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6.04 18:45전통시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대형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전통시장은 좁은 점포 간 공간, 취약한 건축물, 밀집된 노점상 등 구조적으로 취약한 건축...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25 17:03오는 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후보자들은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전국 곳곳에는 각 후보자들의 기호가 표시된 현수막이 걸려 있고 약력 등이 표시된 벽보가 부착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과거 현수막 등의 훼손을 비롯해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현수막을 아예 없애버리거나 훼손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작금의 시대에는 이 같은 행위가 사라...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21 17:58완연한 봄을 느끼게 하는 시기가 되면서 지금 농촌에서는 한해의 결실을 좌우할 분주한 농번기가 시작됐다. 봄철이 되면서 농민들이 들녘에서 농사일을 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도로를 운행하는 경운기, 트랙터, 관리기 등 농기계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농도인 전남지역은 갈수록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안전 주의가 요망된다. 봄철 한해 농사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계절에 농기계 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13 18:18[독자투고]산불 발생…행동요령 숙지해야 한선근 고흥소방서 광역 119안전센터 소방위 최근 경상북도 의성군의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2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12 18:27[시민주권시대 여는 윤병태 나주시장] "에너지 수도…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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