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후반, 앞날이 막막하던 시절 궁금한 마음을 참지 못해 화정동의 ‘쌀 점쟁이’를 찾은 적이 있다. 그는 내 얼굴과 생년월일시를 본 뒤 쌀을 뿌렸다 모으며 “사람을 몰고 바쁘게 살 팔자지만, 보시로 공덕을 쌓아...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2.03 10:04광주·전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 소상공인의 59%가 “지난해보다 경영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절반 이상이 매출 부진과 내수 침체, 인건비...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25 19:15우리 농업과 농촌은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국민 생명의 터전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다. 그러나 최근 농업·농촌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은 농작물 생산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12 18:37중용은‘사서오경’에속하는유교의대표경전으로,사람이세상을살아가는데지녀야할자세와태도를제시한철학이다.그러나오늘날일상에서‘중용’이라는말을사용할때는흔히이것도저것도아닌어정쩡함이나우유부단한태도를뜻하는말로오해되고,중용을말하는사람은‘...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1.04 16:551992년 11월 제14대 대선을 앞둔 시점, 부산의 ‘초원복국집’에서 김기춘을 중심으로 한 공무원들이 모여 ‘우리가 남이가’를 내세운 지역주의 성향의 발언을 하며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와 지역감정 유발 캠페인을 벌...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0.28 18:33‘백세시대’라는 말이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는 여성은 117세로 세계 최고령자다. 모든 사람이 이 여성처럼 백세를 한참 넘어 장수하는 건 아니지만 평균 수명이 백세에...
광남일보@gwangnam.co.kr2025.10.14 18:26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간단히 말해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전용 상품권으로, 구매 시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9.23 18:07“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나의 소원’에서 남긴 이 말은 문화가 단순한 예술 장르가 아니라 국민의 정신과 품격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동력임을 압축한다. 선생은 일찍이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9.16 18:09대한민국의 농촌과 지방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근간이자, 문화와 전통, 삶의 가치가 깊이 뿌리내린 공간이다. 이곳은 국가 정체성과 미래를 키워가는 출발점이지만,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층의 도시 집...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9.02 18:52윤석열 전 대통령은 불법 계엄을 선포한 뒤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8인의 전원 일치 판결(헌법 제65조 4항에 의거)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중대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현...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8.26 17:39지구가 난리다. 폭염과 폭우가 연일 반복되며 재난 문자가 수십 차례 울려 대니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하루하루 무탈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런 시기에 문득 옛 선인들은 여름을 어떻게 지냈을까 궁금해진다. 당시에는 에어...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8.17 12:54지난 주말 광주에 또다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광주 신안동 일대가 침수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몇 주전 내린 폭우로 지역 내 곳곳이 침수되면서 겨우 복구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았건만, 이번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8.05 16:24작년 한 해 폐업신고를 한 사업자가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음식점과 소매업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이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5년 이래 폐업자가 100만명을 넘긴 것...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7.22 17:40가을이 기다려진다. 올해는 지난해에 보다 빨리 찾아온 폭염에 벌써부터 심신이 지쳐간다. 가을의 중심 10월은 천고마비의 중심 계절이다. 이때면 추억의 충장축제가 벌어지고 그래서 마음도 몸도 풍요로워지는 신명의 계절이...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7.15 18:17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 사회, 식량안보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다. 폭염과 가뭄, 홍수와 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7.02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