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지방자치경영대상 행정서비스·창의 혁신·인적자원 육성 대상-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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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지방자치경영대상 행정서비스·창의 혁신·인적자원 육성 대상-여수시]

현문현답 'SNS소통방' 운영…시민고충 해결
청년 일자리·인재양성 등 인적자원 육성도 앞장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광남일보 주최로 열린 ‘2018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행정서비스 및 창의 혁신, 인적자원육성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수시는 민선 6기 주철현 시장이 취임한 뒤 시민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적극적인 민원 해소 방안 마련에 몰두했다.

지난해 시가 추진한 ‘현문현답! 직소민원 쿨 기동반’과 ‘SNS 도란도란 소통방’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건설, 교통, 도로, 환경, 고충 민원 등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한 ‘현문현답’ 행정서비스는 ‘현장의 문제를 현장에서 답을 찾다’의 줄임말이다.

시민 고충사항을 현장에서 해당 부서와 시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행정서비스로 신속한 민원 해결을 통해 민원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진·출입 신호체계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여천동주민센터의 신호체계 개선했고, 종화동 물량장의 불법노점상 행위 성행에 따른 단속 요청으로 해양수산청, 경찰서, 항만공사 등과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 여수 밤바다 명소 불법노점상 행위를 근절시켰다.

여수시는 시민에게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4개의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했다. 특히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한 ‘SNS 도란도란 소통방’으로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했다.

SNS를 이용해 시민들의 민원과 고충을 들은 여수시는 기존의 6가지 민원처리 방법을 8가지로 늘렸다. 이 결과 SNS를 활용한 시정 참여자가 지난 2015년 1만5181명에서 5만9075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사례로는 시민들의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간격이 짧은 시내버스 정류장을 통·폐합 했고, 임산부들의 각종 검진비 및 산후도우미 출장서비스 지원 등 건의사항을 수렴해 기형아 검사 지원, 산후도우미 출장서비스 지원대상 확대 등을 정책에 반영했다.

여수시의 창의 혁신도 눈에 띈다. 시는 ‘여수 시민의, 여수 시민에 의한, 여수 시민을 위한 공감혁신 구현’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시정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수시는 2017년 혁신 준비기, 2018년 혁신 도입기, 2019년 혁신 실행기, 2020년 혁신 확산기, 2021년 혁신 정착기로 설정하고 열린혁신 5개년 로드맵을 운영 중이다.

혁신 준비기~도입기에는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홍보, 추진계획을 수립하며 열린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해 여수시 시민디자인단 등을 추진한다.

디자인단은 사회혁신 과제 11개, 시가지 교통 체계 개선 등 정부혁신 과제 45개를 추진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여수시의 인적자원 육성도 눈에 띈다.

시는 지역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는 교육경비 지원 확대를 통한 창의 인성과 진로 탐색 및 진학의 기회를 제공했고, 청년들에게는 맞춤형 산업인력향상 테크니션 스쿨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를 제공했다. 성인들에게는 외국어 등 평생 교육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여수시는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우수한 지역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여수시민을 위한 공감혁신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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