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차기 당권을 향한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위원장의 2파전 레이스가 22일 인천에서 막이 오른 가운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심상정 후보가 이날 인천대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첫 순회유세에서 이같이 일갈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우리 정의당이 이제 군소정당의 시대를 마감하고, 더 강하고 큰 새로운 정의당의 시대를 여는 선거입니다. 저는 20년 진보정치의 역량을 총화하여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우리 정의당의 집권 가능성을 우리 동지 여러분과 함께 열어내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의 전략 지역은 바로 인천”이라고 강조하고 “연수에 우리 이정미 대표님 계시고, 부평에 김응호 위원장님 계시고, 남동에 배진교 전 구청장님 계시고, 미추홀에 문영미 의원님 계시고, 중동·강화·옹진에 김종호 처장님 계십니다”며 “이분들이 바로 우리 정의당의 전략자산입니다. 이분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못한다면 누가 국회에 들어올 수 있습니까? 우리 당원 여러분 자신 있습니까? 저, 심상정이 온 몸을 던져서 앞장서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했습니다. 저와 우리 정의당 당원들이 선거제도 개혁 부여잡고 패스트트랙에 올려놨습니다. 제가 대표가 되면 두 눈 부릅뜨고 마지막 고비를 넘겨서 선거제도 개혁을 기필코 완수할 것입니다. 60년 대한민국 정치를 지체시킨 양당체제 정치를 끝내버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합동유세에서 “△우리 정의당의 뿌리인 지역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정의당을 더 개방하고 혁신해서 5만 당원을 넘어 300만 지지자의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집권 가능성을 열겠습니다. △청년당당 정의당입니다. 우리가 많이 외쳐왔던 말입니다.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준비하겠습니다” 등 네 가지를 약속했다.
정의당 후보들은 22일 인천을 시작으로 23일 대구·경북, 26일 제주, 29일 광주·전남·전북, 30일 세종·대전·충남·충북, 다음 달 3일 강원, 6일 서울·경기, 7일 부산·경남·울산 순으로 총 8차례 순회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전국 순회유세를 마친 뒤 정의당은 다음 달 8∼13일 당원 대상 투표를 진행해 투표 마감 당일 새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서울 = 맹인섭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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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5 (수) 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