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광남일보 글로벌리더 아카데미]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 ‘리더십 소통’ 강연
검색 입력폼
특집 일반

[제11기 광남일보 글로벌리더 아카데미]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 ‘리더십 소통’ 강연

"역사는 도전과 응전…간절함 갖고 미래 창조해야"
기술혁명 시대 예고…꾸준한 노력·사고 전환 강조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이 13일 광주 동구 벤틀리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1기 광남일보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에서 ‘리더십 소통 콘서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미래를 예견하는 최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 원장은 지난 13일 광주 동구 벤틀리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1기 광남일보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에서 ‘리더십 소통 콘서트’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처럼 밝혔다.

김 원장은 올해를 전망하는 키워드로 ‘첩첩산중’, ‘오리무중’을 꼽으며,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 새로운 질서(New Normal)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경영인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아놀드 토인비의 ‘네 번이나 되풀이된 빙하시대.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아난 원시인은 달아난 원시인이 아니다’의 한 문구를 보여주면서 난관을 뚫고 앉을 나무조차 없는 그 자리에서 버티고 있던 무리, 나무 열매가 없어지자 고기로 배를 채운 무리, 햇볕을 따라 후퇴하는 대신 옷과 불을 만들어 낸 무리들처럼 역사는 도전과 응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스마트폰, 플랫폼, 2020년대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 메타버스, 챗GPT 등 적응도 하기 전에 10년마다 새로운 것이 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양극화 사회와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의 급격한 변화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강한 의지력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19세기 당시 영국은 산업혁명, 조선에는 동학농민혁명이 있었다”며 “우금치 전투에서 동학농민군 3만명이 사망할 때 일본군 1명이 죽었다. 동학농민군이 병력수, 사기·의지, 지형지물, 리더십을 활용했지만 동학군은 죽창을 갖춘 반면 일본군은 영국 스나이더 소총을 개선한 무라다 소총으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홍준 교수가 말한 ‘충격이 없으면 발전없이 소멸한다’를 설명하며 충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문화는 충격을 받지 않으면 변화와 발전이 없다”며 “충격이 있어야 문화가 발전할 수 있으며, 내외부로부터 충격이 없으면 문화는 변신에 실패하고 자연스럽게 소멸되고 만다. 이는 역사가 증명한 사실이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왔고, 일하고 있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혁명의 직전에 와있다”며 “이 변화의 규모와 복잡성 등은 이전에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고 전망했다.

간절함과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김 원장은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야구선수 추신수, 배우 윤여정 등은 끊임없는 연습, 수많은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며 “현재의 나는 오늘의 나가 아닌 누적된 과거에 축적된 결과다. 나 자신에 대해 간절한지, 절실한지 스스로 진단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정주영 현대 회장의 중동 건설사업을 사례로 리더는 다른 시각, 방향을 봐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은 중동 진출을 하려고 했지만 담당 공무원은 물이 부족하고 기온이 높아 중동 건설사업은 불가능하다고 반대했다”며 “정주영 회장은 중동은 세상에서 제일 건설 공사하기에 좋은 곳이라며 비가 오지 않아 1년 내내 공사가 가능한 것은 물론 자갈, 모래가 현장에 있어 골재 조달이 쉽고, 물은 현장에서 실어나르면 해결이 되고 인부들이 더운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일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고난이 없는 비전은 가짜다’며 여자 골퍼 신지애와 미셸 위를 비교했다.

그는 “미셀 위는 성장 배경과 신체 조건, 초호화 코치진 등을 갖췄지만 프로 무대에서 통산 5승을 기록했다”며 “반면 156㎝의 작은 키, 집안의 어려움 등 악조건을 갖춘 신지애는 프로데뷔 이후 신인왕, 상금왕, 다승왕 함께 지난 2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투어 빅토리아오픈 우승,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개막전 우승 등 통산 63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