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AI 기반 차세대 디지털 PET-CT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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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AI 기반 차세대 디지털 PET-CT 도입

전국 대학병원 최초…환자 편의성 증대 기대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전국 대학병원 최초로 도입한 AI 기반 차세대 디지털 PET-CT 장비로 환자를 촬영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전국 대학병원 최초로 AI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PET-CT 장비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이 도입한 신규 PET-CT는 지이헬스케어사의 장비로, 기존 PET-CT에 비해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이 크게 개선돼 미세한 병변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

촬영범위는 2배 넓어지고 촬영속도도 4배 이상 향상되면서 검사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다.

특히 기존 장비보다 1.5㎜의 작은 암 병변까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경과 평가에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 환자 촬영 중 호흡에 의한 영상 왜곡을 보정하는 ‘Motion Free’ 기능이 탑재돼 외부장치 없이도 병변의 크기에 대한 정확도를 67% 향상, 정량 분석의 정확도를 30% 개선했다.

정신 전남대병원 병원장은 “이번 디지털 PET-CT 장비 도입으로 의료 서비스의 혁신과 향상은 물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줄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신 선도 기술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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