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 은퇴식 다음 시즌 개최 추진…홈 개막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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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 은퇴식 다음 시즌 개최 추진…홈 개막전 유력

10월 18일 정관장과 홈경기 가능성…등번호 10번 영구결번 검토

2024-2025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은퇴식 개최를 추진 중이다.

14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번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은퇴식을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2026시즌 홈경기 때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연경은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이벤트 경기를 여는 가운데 은퇴를 알리는 고별 행사를 준비 중이다.

흥국생명은 이와 별도로 한국 여자 배구 최고의 활약을 펼친 ‘레전드’ 김연경의 구단 자체 은퇴식을 마련한다.

은퇴식은 차기 시즌 홈 개막전인 10월 18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경기가 유력하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과 명승부를 치러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의 은퇴식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잘 열어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남자부 현대캐피탈에서 은퇴한 ‘레전드’ 문성민(39)의 경우 구단 자체 은퇴식을 정규리그 홈경기 최종전 때 개최했다.

현대캐피탈은 은퇴식 일정으로 정규리그 최종전과 챔프전, 차기 시즌 홈 개막전 등을 검토했으나 문성민의 희망에 따라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개최했다.

문성민의 등번호 15번이 영구결번된 것처럼 김연경의 등번호 10번도 흥국생명의 영구결번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은퇴를 선언한 후 김연경의 등번호 영구결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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